피델 카스트로 쿠바 전 국가평의회 의장이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미국 정부의 정책을 변화시키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카스트로 전 의장은 14일 웹사이트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오바마 당선자의 이름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똑똑한 한 민주당원이 수세기에 걸친 이기심의 결과를 바꿔놓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순진한 발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카스트로 전 의장은 조지 부시 대통령의 잘못된 정책들이 미국인들로 하여금 새 지도자가 당선되면 미국이 더 관용적이고 덜 적대적인 국가로 변할 것이라는 환상을 갖게 만들었다고 평했습니다. 

한편 카스트로 전 의장은 미 대선에 앞서 오바마가 존 매케인 공화당 대선 후보에 비해 더 지적이고 분별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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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er Cuban leader Fidel Castro has cast doubt on whether a new president in the United States will change the country's policies.

In an essay posted online (Friday), the ailing former leader did not mention President-elect Barack Obama by name. But in an apparent reference to the Democrat, he said it is "naive" to think the "good intentions" of one "smart person" could change what he called "the result of centuries of selfishness."

Mr. Castro said contempt for incumbent President George Bush has caused "illusions" in some people that the United States will be "more tolerant" and "less hostile" when a new leader takes office.

Before the election, Mr. Castro praised Mr. Obama in the state-run "Granma" newspaper, calling him more "intelligent" and "level-headed" than his Republican rival, John McC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