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내년 1월 취임과 함께 새로운 외교를 추구하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외교에 보다 주력하면서 군사력은 마지막 수단으로만 사용하겠다는 것입니다. 오바마 당선자가 당면한 주요 외교 문제 도전과 이에 대한 대처 계획을 살펴봅니다.

바락 오바마 당선자는 지난 4일 밤 당선이 확정된 직후 시카고에서 연설을 통해, 세계적으로 미국 지도력의 새로운 새벽을 열어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미국은 세계를 파괴하려는 자들을 퇴치할  것이며, 평화와 안보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또 미국민들은 이번 대선을 통해 미국의 진정한 힘이 군사력이나 부가 아닌 민주주의와 자유, 기회, 그리고 굳은 희망에 관한 미국 이념의 영구적인 힘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미국을 안전하고 강력하게 유지할 것이라면서, 그러기 위해 군사력 보다는 외교에 더 치중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앞서 오바마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 중 자신은 미국에 적대적인 나라들의 지도자들과 전제조건 없이 만나 대화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당선 연설을 한 다음 날, 오바마 당선자는 마흐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의 축하 서한에 대해 신중하게 반응했습니다. 서한 내용을 주의 깊게 검토한 뒤 적절히 대응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씨는 오바마 행정부가 이란의 핵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대화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당선자에게 외교 자문을 하고 있는 브레진스키 전 보좌관은 적대관계와 위협을 확대하는 것은 결국 어떤 형태로든 충돌을 초래할 것이라며, 그 보다는 진지한 대화가 더 좋은 외교정책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레진스키 전 보좌관은 특히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파키스탄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 외에 세계의 다른 곳에서 추가적인 충돌과 전쟁이 벌어지는 것은 해당 지역에 재앙이 될 뿐 아니라 미국에도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아프가니스탄의 충돌 사태는 인접국 파키스탄으로부터 국경을 넘나들며 벌이는 테러공격 문제를 다루지 않고는 해결될 수 없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일부 국제 문제 전문가들은 파키스탄이 오바마 당선자가 당면하게 될 최대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워싱턴 소재 민간 연구기관인 우드로우 윌슨 센터의 로버트 해더웨이 연구원은 파키스탄이 거의 분열 직전 상황에 놓여있다고 지적합니다. 세계 여섯 번째 인구대국이자 핵 보유국인 파키스탄은 현재 경제적, 정치적으로 극도의 불안정 상황에 놓여 있고 사실상 거의 파산 상태라는 것입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개인적으로 특별한 배경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케냐인이고, 어머니는 캔사스 주 출신 백인입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또 인구의 대다수가 이슬람 교도인 인도네시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이 같은 배경 때문에 대외 문제에 대해 독특한 관점을 갖게 될 것이라고 해더웨이 연구원은 지적합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과 소수계 미국인 최초로 대통령이 됐다는 사실 때문에 다수의 미국인들이 갖지 못한 특별한 감수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이 같은 배경과 감수성을 갖고 있어서 지난 7월 선거를 앞두고 해외를 방문했을 때 따뜻한 환영을 받은 것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오바마 당선자는 내년 1월 취임과 함께 곧바로 현실세계의 외교적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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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ident-elect Barack Obama has promised new foreign policy leadership when he takes office in January. Mr. Obama has said he wants to conduct foreign policy by relying more on diplomacy, and use military power only as a last resort. VOA's Cindy Saine takes a look at some of the major foreign policy challenges Mr. Obama will face and how he plans to approach them.


During his victory speech on Election Day in Chicago, President-elect Obama promised "a new dawn of American leadership" in the world. "To those who would tear this world down, we will defeat you. To those who seek peace and security, we support you,” said Mr. Obama. “And to all those who have wondered if America's beacon still burns as bright, tonight we proved once more that the true strength of our nation comes not from our the might of our arms or the scale of our wealth, but from the enduring power of our ideals: democracy, liberty, opportunity, and unyielding hope."  

Mr. Obama has promised to keep the United States safe and strong, but to rely more on diplomacy than military force. During the campaign, he said he would be willing to sit down and talk to the leaders of nations hostile to the United States such as Iran - without preconditions.  

Yet, at a news conference Friday, Mr. Obama responded cautiously to Iranian President Mahmoud Ahmadinejad's letter congratulating him on his election victory. Mr. Obama said he would carefully review the letter and respond appropriately.  

Zbigniew Brzezinski - who served as National Security Adviser under President Jimmy Carter and now advises Mr. Obama - says talks are more likely to produce results in cases such as Iran and its nuclear ambitions.

"It seems to me that serious discussions are a better policy than increasing hostility, threats, all of which eventually can lead to some sort of a collision,” said Mr. Brzezinski, now with the Center for Strategic International Studies. He added, “And a collision, an additional war, in that part of the world, in addition to what is going in Afghanistan and Pakistan and in Iraq, would be a catastrophe for the region, and a catastrophe for the United States."

On Afghanistan, Mr. Obama says the conflict cannot be resolved without addressing the issue of cross-border attacks from Pakistan. Yet the Pakistani government has been unable to stop them.

Robert Hathaway of the Woodrow Wilson Center says Pakistan will be the single biggest foreign policy challenge Obama will face. "Pakistan is almost on the verge of disintegration. It is a major nation; it's the sixth largest country in the world by population. It is a nuclear weapon state. It is extremely unstable right now both politically and economically, in fact, it is almost bankrupt," said Hathaway.  

Barack Obama comes to the presidency with an unusual background. With a father from Kenya, a mother from Kansas, he spent some of his formative childhood years living in the predominantly Muslim country of Indonesia.  

"All this will give him an unusual perspective," said Robert Hathaway. "I think Obama, because of his own personal experiences – remember he is first of all a minority, therefore I think that gives him a certain sensitivity that members of a majority don't necessarily have."

This may have contributed to the warm welcome Mr. Obama received when he traveled abroad in July during the campaign - and the glow of enthusiasm around the world that greeted his election last week. But the new president will have to get to work on real foreign policy challenges when he is inaugurated in Janu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