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필리핀 등 아시아-태평양 산호초 삼각해역에 인접한 6개국이 이 해역의 소중한 해양생물 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아태 산호초 삼각해역은 동티모르에서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솔로몬 군도, 파푸아 뉴기니에 이르는 광대한 해역을 가리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과학자들과 환경보호 전문가들은 아시아-태평양의 산호초 삼각해역이 지구상의 다양하고 귀중한 해양생물의 서식처라고 말합니다.

이 지역 6개국 해양 정상회의가 호주 정부 주최로 호주 북부 도시 타운스빌에서 열렸습니다. 호주는 산호초 삼각해역의 인접국에 속하기 때문에 이번 해양 정상회의를 주최했습니다.

아태 산호초 삼각해역은 약 6백만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광대한 해양으로, 무지개 산호초를 비롯해 수많은 어류와 갑각류 등 해양생물들의 서식처입니다. 이 해역에는 거대한 고래상어를 비롯해 3천 여종의 어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다양한 해조류와 맹그로브라 불리는 홍수림이 형성돼 있습니다. 특히 맹그로브는 바다거북과 혹등고래의 서식처입니다.

이번 해양 정상회의 참가국들은 아태 산호초 삼각해역의 식품 공급과 어업, 해양관광업에 의존하는 사람들의 생계를 보호하고, 자연환경을 보존,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회의를 주최한 호주 환경부의 피터 가레트 장관은 이 해역의 경제와 환경의 지속성을 보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가레트 장관은 산호초 삼각해역은 연간 20억 달러 규모의 경제적 혜택과 환경적으로 귀중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 해역이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산성화 위험과 해수온도 상승, 어류 남획, 해안개발 등으로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

호주 정부는 이번 해양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계 최대 산호초 보호 계획이 마련되기를 기대하면서, 이를 위해 과학과 해양관리 기술, 자금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해에는 미래 세대를 위해 이 지역의 자원을 보존하기 위한 산호초 삼각지역 계획이 발족했으며, 미국 국무부는 이 계획에 75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세계야생생물기금, WWF도 올해부터 이 계획에 대한 후원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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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ix nations that make up the so-called Coral Triangle in the Asia-Pacific region are working to preserve some of the world's most valuable marine life.  The triangle spans the area between East Timor, the Philippines, Malaysia, Indonesia, the Solomon Islands and Papua New Guinea.  From Sydney, Phil Mercer reports.
 
Scientists and environmentalists say the Coral Triangle is home to one of the most important collections of marine life on the planet. 
 
It covers nearly six million square kilometers and its warm water is home to rich concentrations of iridescent corals, fish, crustaceans and marine plants.

It contains more than 3,000 species of fish, including the giant whale shark, as well as a rich diversity of sea grass meadows and mangrove forests, which attract sea turtles and humpback whales.

Delegates from the six Coral Triangle nations are meeting in Townsville in northern Australia.  They hope to find ways to improve conservation efforts and to protect the food supplies and livelihoods of millions of people who rely on fishing and tourism.
 
The proximity of the Coral Triangle to Australian waters has prompted the government in Canberra to host the gathering.
 
Australian Environment Minister Peter Garrett says efforts must be made to protect the region's economic and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A significant driver of regional economies estimated to total over $2 billion annually and also in the midst of both those strong environment values, those significant economic benefits, this coral triangle is under extraordinary pressure, not only climate change impacts, potential acidification of the sea there and the raising water temperatures but also coastal development pressures and over-fishing," said Garrett.

Australia hopes the talks in Townsville will lead to the creation of the world's largest coral reef conservation program.

The Canberra government is willing to share scientific and management expertise and will also consider funding aid.

Delegates from the Philippines, Malaysia, Indonesia, East Timor, Papua New Guinea and the Solomon Islands are attending the confer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