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를 간추려드리는 유에스 헤드라인스입니다.

문; 오늘 미국의 주요 신문들은 바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 부부와 부시 대통령 부부가 백악관에서 함께 찍은 사진들을 일제히 1면에 크게 싣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번 신구 대통령의 백악관 회동이 역사적인 사건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부터 소개해주시죠.

답; 뉴욕 타임스는 변화의 예고편이라는 설명과 함께 오바마 당선자 부부가 어제 백악관을 방문하고 앞으로 살 집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임스는 동시에 오바마 당선자가 어제 회동에서 부시 대통령에게 자동차 업계를 긴급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오바마 당선자와 의회의 민주당 의원들이 콜럼비아와의 자유무역 협정을 반대하지 않는다면 부분적인 지원을 할 수 있고 보다 광범위한 경기부양책을 시행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또 미국 공화당이 미래를 계획하면서 '스파링이 시작됐다'고 보도하고 있군요.

답; 12일부터 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주지사 협의회가 열리는데요, 새 지도부를 향한 공화당 내 경쟁이 막을 올린다는 내용입니다. 이 모임에서는 매케인 후보가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 공백상태가 된 당 지도부를 채우는 일과 함께 이념적 입장을 어떻게 정리할 것이며 오바마 정부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문; 미국 남부 지방이 대선 이후 고민에 빠졌다는 내용도 실려 있습니다.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미국 남부 지방은 흑인들이 많이 사는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수적으로는 백인이 훨씬 더 많습니다.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성향으로 공화당을 많이 지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번 선거에서 알라바마 같은 경우 백인 10명중 9명이 매케인을 지지했습니다. 이들이 공화당 후보를 강력히 지지했어도 오바마가 당선된 것은 그만큼 미국 정치에서 이들의 영향력이 미약해졌다는 분석이어서 남부 지방이 사기가 떨어져 있다는 보도입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 살펴보죠. 역시 대통령이 후임자를 만나다 라는 제목으로 부시-오바마 백악관 회동을 전하면서 오바마 당선자가 부시 대통령에게 자동차 업계 지원을 촉구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답; 포스트는 또 미쉘 오바마 여사가 로라 부시 여사로부터 백악관의 안채에 대해 별도의 안내를 받았으며, 가구, 카펫등 어떤 것을 남기고 갈 것인지 등도 설명을 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두 퍼스트 레이디들은 백악관에서 살면서 자녀들을 어떻게 학교에 보내는지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차기 오바마 행정부가 새로운 아프가니스탄 정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어떤 안들이 논의되고 있습니까?

답; 아프가니스탄 전쟁 해결에 보다 지역적인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나의 예로 오바마 당선자는 이란과의 대화를 생각하고 있고,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탈레반 내 온건파와의 대화를 지지하는 안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측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문; 경제계 소식으로는 미국 연방정부가 패니 메이와 AIG 등에 대규모 구제금융을 실시한지 두 달이 지난 지금, 이들 업체의 운영이 당초 계획했던 것처럼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문제중의 하나로 정부 관계자들이 지나치게 엄격한 규정을 부과하고 있으며, 구제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조치들을 강요하고 있다는 불만이 업체로부터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문; 오늘 월스트리트 저널 은 미국의 여러가지 어려운 경제 상황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정리해 주시죠.

답; 미국 연방정부가 구제금융을 실시하고 있지만 기업체들이 여전히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제 2위의 전자제품 소매 체인인 써킷 시티가 파산 신고를 한 소식을 전하면서 아울러 6,800명이나 되는 직원을 감원해 미국의 소매업계 실업률 증가도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중국이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여 경제를 살리려 하고 있다는 소식도 1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 살펴봅니다. 오바마 당선자와 차기 행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눈길을 끕니다.

답; 갤럽사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거의 70%가 오바마 대통령이 일을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65%는 앞으로 4년동안 미국이 지금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퓨 연구소의 앤드류 코허트 소장은 지난 수십년 동안 새 대통령에 대해 이처럼 높은 희망을 가진 예는 없었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