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4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탄생했습니다. 미국의 주요 보도매체들은 민주당의 바락 오바마 후보가 4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를 물리치고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보도는 조기 개표결과와 출구조사를 종합 분석해 오바마 후보가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표의 270표를 초과한 297표를 얻어 승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케인 후보는 138표를 얻었습니다.

오바마 후보는 당락에 중요한 변수가 되는 오하이오, 펜실바니아, 훌로리다, 버지니아 주등에서 승리해 당선을 굳혔습니다. 특히 버지니아 주는 1964년 이후 단 한번도 민주당이 승리하지 못한 주였습니다. 

한편 공화당 후보중 오하이오 주에서 승리하지 못한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지 못했으며,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에 패배했습니다. 오바마 후보는 동부와 서부 지방에서 많은 지지를 얻었으며, 매케인 후보는 주로 남부 지역에서 승리했습니다.

오바마 후보의 고향인 중부 도시 시카고에서는 텔레비젼 방송에서 그의 승리를 알리자 수만명의 지지 인파가 거리로 쏟아져 나와 환호했습니다.


한편 매케인 후보는 출구조사에서 자신의 패색이 짙어지자 오바마 후보에 전화를 걸어 승리를 축하했다고 매케인측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오바마 후보의 당선으로 공화당은 부시 대통령에 의한 8년간의 집권에 종지부를 찍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