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를 간추려드리는 유에스 헤드라인스입니다. 

문; 오늘도 미국 신문들은 경제와 대선 소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부터 전해주시죠.

답; 미국인들이 대통령을 새로 뽑는 선거가 1주일도 채 남아 있지 않은 가운데, 정부에서 나온 보고서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국내총생산이 0.3%가 떨어졌다는 어두운 발표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가 17년만에 최저로 떨어져, 불안감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또 공화당 부통령 후보 사라 페일린 지사에 대해 유권자들의 회의감이 증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군요?

답; 갈수록 많은 유권자들이 존 매케인의 러닝메이트인 페일린 알라스카 주 지사가 부통령이 될 자질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며, 선거 막바지에 공화당에 대한 지지도를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와 CBS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거의 60%가 페일린 지사가 아직 준비가 안된 후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부정적 생각은 이달 초 조사보다 9%가 더 늘어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 응답자의 약 3분의 1은 자신의 투표에 부통령 후보 선정이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습니다. 이점에 있어서는 민주당의 오바마 후보에게 두루 좋은 느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하고 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 국제면에는 한국인들이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실망을 하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내용을 좀 소개해 주시죠.

답; 이명박 대통령과 강만수 재경부 장관이 최근의 주식시장 혼란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한다며 비판을 받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지난 2월 경제를 살리겠다며 대통령에 취임한 기업 경영가 출신 이 대통령은 출발부터 덜커덩 거리기 시작했으며, 이제는 세계 금융시장 파동과 함께, 한국이 처한 불황에 대해 정책이 일관성이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그를 옹호하는 측은 위기가 미국으로부터 온 것이라며, 이 대통령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금삭감, 공적자금 투입 등을 추진중임을 지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다음에는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살펴봅니다. 이 신문에는 캘리포니아 주가 한국인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는 기사가 실려 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 주시죠.

답; 한국에 대한 무비자 미국 방문이 빠르면 다음달부터 시작될 것이라면서 한국인 방문객이 늘어나면 가장 혜택을 보게 되는 곳이 캘리포니아 주가 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2007년 한국인 방문객수는 80만명이었는데 무비자 제도로 앞으로 2-3년동안 연간 그 수가 갑절 이상인 18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들 중 많은 수가 현재 미국에서 한국계가 가장 많이 사는 로스 엔젤레스를 중심으로 한 남 캘리포니아를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현재 로스 엔젤레스 지역을 방문하는 한국인은 연간 20만명 정도인데, 앞으로 12개월 내지 18개월 사이 그 수가 3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호텔 투숙률이 약 15%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데, 경기침체로 애로를 겪고 있는 이 지역의 여행사, 호텔, 항공사등 관광 요식업계가 한국인 방문에 큰 기대를 걸고, 이들을 유치하기 위한 각종 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문; 다음에는 워싱턴 포스트 살펴봅니다. 백악관이 부시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을 맞으면서 각종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머리기사로 하고 있습니다.

답; 발전소, 광산, 농장 등 여러 분야의 개인 산업에 관련된 각종 규제를 해제하거나 약화시키자는 것인데요, 백악관은 소비자를 보호하고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조치라고 하지만 비판세력은 이를 국민을 공격하고 기업체를 살리려는 부시 행정부의 마지막 시도라고 비난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도 미국의 경제가 위축되고 있다는 소식을 상세하게 보도하고 있군요?

답; 경기침체, 끊임없는 재해, 대형 테러 공격등 어떤 일이 벌어져도, 한가지 미국인들에게 변함없는 것은 앞서의 분기보다 더 많은 것을 구매하는 소비 패턴이었는데, 이제 그런 현상이 사라졌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비가 1980년 이래 처음으로 축소됐다는 소식을 전하는 기사입니다.

문; 선거 기사로는 버지니아주에 있는 한 대학교에서 공화당 학생회가 존 매케인 후보 선거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요.

답; 버지니아주 린치버그라는 곳에는 Liberty University라는 대학이 있습니다. 1971년에 보수파 목사인 제리 팔월이 설립학 학교인데 강력한 공화당 지지 성향을 갖고 있는 학교입니다. 그런데 이 학교에도 민주당 학생회가 등장하자 공화당 학생회가 진보적 학생운동시대가 도래할 것을 우려해 매케인 선거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민주당의 바락 오바마 후보와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와의 인터뷰 내용을 특집으로 싣고 있습니다. 먼저 오바마 후보 인터뷰의 골자를 소개해 주시죠.

답; 오바마 후보는 자신이 흑인 아버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어렸을 적에 여러 곳에서 성장한 것을 지적하면서 그러한 배경이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21세기에 국가가 당면한 위협과 도전에 좀더 잘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매케인 후보는 자신이 신뢰와 안정감을 상징한다고 강조했다고 하는군요?

답; 매케인 후보는 자신이 뒤떨어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페일린 부통령 후보에 대한 부정적 평가등을 모두 반박하면서, 위태로운 시대에 국가안보에 가장 잘 대처할 수 있는 후보가 바로 자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이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헤드라인스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