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남서부에서 29일 발생한 지진으로 최소한 170명이 사망한 가운데, 구조대와 주민들이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29일 발루치스탄 주에서 진도 6.4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흙 벽돌로 지은 집 수천채가 파괴됐습니다. 이에 따라 주민 1만2천여명이 집을 잃고, 영하의 기온에서 야영을 하고 있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지진 피해지역에서 최소한 170여구의 사체가 발견됐으며, 국제 구호단체들은 수백명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피해 도시 중 하나인 지아라트는 아프가니스탄과의 국경 인근에 있으며 관광지로도 유명합니다. 하지만 지진 후 발생한 산사태가 사람들이 잠들어 있던 집을 덥쳤으며, 도로도 폐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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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kistani villagers and rescuers are searching through rubble for survivors of a strong earthquake that has killed at least 170 people in southwestern Pakistan.

Officials say the six-point-four magnitude quake destroyed hundreds of mud-brick homes before dawn (Wednesday) in Baluchistan province. At least 12-thousand people were made homeless and are spending the night outdoors in freezing temperatures.

Authorities say at least 170 bodies have been recovered from the rubble so far. International aid groups in the quake zone estimate that hundreds of people were killed.

The earthquake devastated villages in Ziarat, a mountainous district near Pakistan's border with Afghanistan that also is a major tourist site. The quake triggered landslides that flattened homes as people slept and also blocked roa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