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를 간추려드리는 유에스 헤드라인스입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민주당의 바락 오바마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 지원금이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하는데요, 이 신문부터 소개해 주시죠.

답; 오바마 후보는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의 공식 지지를 받게 됨으로써 큰 힘을 얻었을 뿐 아니라 지난 9월 한달 동안 들어온 기부금이 1억 5천만 달라로 전달인 8월에 비해 갑절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뉴욕 타임스는 이같은 자금으로 오바마 후보는 전국 곳곳에서 경쟁상대인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를 압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대통령 후보들의 건강에 관한 내용을 파악하는데 여러가지 헛점이 있다고 보도하고 있는데, 어떤 내용인지 간단히 정리해주시죠.

답; 대통령의 건강은 제대로 국정을 유지하는데 극히 필요한 부분이고 그래서 대통령 후보들의 건강이 어떤가 하는 점도 유권자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 그런데 후보들이 자신의 건강에 관한 내용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어 실제로 어떤 문제성을 안고 있는지를 파악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올해 72세인 존 매케인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사상 최고령의 1차 임기 대통령으로 취임을 하게 되는 고령이고 암 발병 기록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 민주당의 부통령 후보인 조 바이든 상원의원은 올해 65세인데,  1988년에 뇌 혈관 수술을 받은바 있다고 합니다.

오바마 후보는 아직 젊고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어떤지 알려진 것이 별로 없다는 보도입니다.

문; 멕시코에서 마약거래로 인한 살인행위가 자주 벌어져 이를 목격한 어린이들의 교육과 성장에 큰 문제가 되고 있다는 보도도 실려 있군요?

답; 최근 마약 단의  폭탄 투척으로  12명이 살해된 사건을 예로 들면서 학교 담 뒤에서 벌어진 처참한 장면을 목격한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공포, 학습장애, 스트레스등이 여러 해 동안 어린이들한테서 사라지지 않는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그외 중요한 국제기사로 중국에서 땅의 사유화를 인정하는 토지개혁이 시행되고 있다는 소식,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각종 건설사업을 총괄했던 리 지우화 전 베이징 부시장이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집행유예 2년의 사형 선고를 받은 소식등을 전하고 있습니다.

문; 다음에는 워싱턴 포스트 살펴보죠.  이 신문도 오바마 후보가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의 지지를 받게 됐다는 소식을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군요?

답;  콜린 파월 씨는 부시 대통령 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재냈을 뿐 아니라  4성장군 출신인데, 지난 주말 오바마 후보를 공식 지지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오바마 후보는 경쟁 상대인 메케인 후보의 소속 정당에서 가장 유명한 인사의 지지를 받게 됨으로써 더욱 큰 힘을 얻게 됐다는 소식입니다. 콜린 피원씨는 매케인이 친구이기는 하지만 오바마 후보야말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인물이고 미국과 세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그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힌 소식입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요즈음 석유가격이 내려감에 따라 대체연료 개발, 특히 혼합연료나 전기 자동차 개발이 인기를 잃을 것인가 하는 분석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한국계 학생 조승희에 의해 32명의 학생과 교수들이 살해된 버지니아 공과대학에서 유가족들이 대학총장을 크게 비난했다는 보도가 지역 소식난에 실려 있습니다. 이 기사 내용 간단히 정리해 주시죠.

답;  일요일인 어제 유가족들이 찰스 스테거 총장과 장시간 대화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작년 4월에 발생한 이 참사에서  학교당국의 적절한 조치가 부족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고 합니다.  조승희가 처음 두명의 학생을 총격 살해하고, 두 시간 뒤에 다시 강의실에 난입해 30명을 사살했는데, 유가족들은 학교측이 첫번째 사건 발생 후 학교 당국이 즉각 교내의 출입통제를 하지않고 우물쭈물하는 동안  다시 두번째 총기난사가  발생토록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스테거 총장은 학교당국의 조치는 적절했으며 자신은 이를 이유로 물러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은  유럽 국가들이 구제금융을 시작했다는 소식과 오바마 후보를 위한 선거자금 기부액이 신기록을 수립하고 있다는 소식은 머리기사로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한국정부의 금융안정 대책을 보도하고 있는데 어떻게 분석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군요?

답; 오늘 미국의 몇몇  다른 신문들도 한국 정부가  은행의 외환차입에 대해 지급 보장을 해주는 금융 안정대책을 발표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은행에 천억 달라의 외화차입을 보장해주고, 300억 달라를 풀어 외환위기를 타개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국이나 유럽, 홍콩과 같은 나라에 비하면 그 규모가 적은 것이라고 지적하고 그 이유는 이들 나라에 비해 타격이 덜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1면에 대통령 후보들의 동행추재기를 특집으로 싣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한 후보가 하루에 천 600 Km 이상씩을 비행기로 다니면서  유세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올 추수감사절에는 미국 항공사들이예년에 비해 운항 횟수를 줄일 것이라는 기사가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가요?

답;  미국의 추수수감사절은 한국의 추석과 비슷합니다. 떨어졌던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명절인데요, 나라가 커서 비행기로 고향에 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올해는 경제난 때문에 승객수가 적을 것으로 예상돼 항공사들이 추수감사절 전후에 하루 평균 3천건의  국내선 운항횟수를 줄일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작년에 비해  11%가 줄어든 것이고 항공좌석은 260만개가 적어진다는 분석입니다. 그런데, 11% 가 3천건이라면 미국의 항공기 운항이 얼마나 많은가를 대강 짐작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유에스 헤드라인스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