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를 간추려드리는 유에스 헤드라인스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문; 오늘도 예외 없이 미국 신문들은 경제문제, 특히 주가 폭락 소식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 포스트에는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요, 우선 이 기사부터 살펴보고 다른 기사 전해주시죠.

답; 부시 행정부가 빠르면 오늘, 즉 10일 국무부의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북한을 잠정적으로 삭제할 것으로 보인다고 행정부의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여러 소식통들은 검증계획에 대해 북한이 협조할 용의가 있음을 보여준다는 기반 아래 빠르면 오늘이라도 북한을 테러 대상국 명단에서 삭제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 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곤란에 빠진 북한의 핵무기 계획 철폐 목적을 되살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고 있습니다.

문; 이번에는 다시 워싱턴 포스트 1면으로 돌아가죠. 불황에 대한 두려움이 증가하면서 주가의 폭락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크게 보도하고 있군요.

답; 주가가 크게 떨어지고 미국이 장기적인 불황기로 빠져들고 있다는 생각이 투자가들 사이에 팽배해 지면서 미국 증권가인 뉴욕의 월스트리트에 두려움이 감돌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기사로 미국의 자본주의가 종말을 고하는가 라는 제하의 기사도 있습니다. 대공황 이후 최악의 불황을 맞고 있는 현재 또 하나의 희생자나 나왔는데 그것은 바로 미국식 자본주의 라는 것입니다. 부시 대통령이 금융기관을 부분적으로 국유화하는 정책을 시도하고 있는데, 금융계와 주식시장의 자유시장 원리를 강조한 미국의 자본주의가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죠.

문; 오늘 워싱턴 포스트는 경제난에서 세계적인 동반 피해라는 기사로 한국의 경제상황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군요.

답; 한국이 미국에서 발생한 위기로 휘청거린다고 보도하고 있는데요, 첨단 기술국이면서 수출주도 경제국인 한국이 원화가치가 3분의 1이나 떨어지는 피해를 보고 있으며, 10일 코스피 지수가 8% 떨어져 올해 총 36% 이상이나 폭락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시아 제 4위의 경제규모를 갖고 있는 한국은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대폭 줄어들고 외국 투자가들은 주식시장에서 절반 이상이나 빠져나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는 한국이 비교적 경제기반이 튼튼하지만 세계적인 위기에서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이번에는 뉴욕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역시 유럽과 아시아의 주가폭락 소식을 크게 보도하고 있군요.

답;일본에서 큰 보험회사가 폐업을 하면서 증권 매도 선풍이 불어 세계적인 주가폭락을 더욱 부채질했다고

전하고 있는데요, 10일, 일본의 니케이 지수는 9.6%가 떨어졌고 유럽 여러 나라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다른 기사로 혼란이 계속 번지면서 여러 나라들이 국제적인 해결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국내 문제로 다루어서는 해결책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미국과 영국은 오늘 즉 10일 워싱턴에서 금융계 지도자들의 회의가 열리기 앞서 공동의 해결방안을 마련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문; 바그다드에 두려움이 줄어들면서 장벽이 철거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랫만에 나온 좋은 소식인 것 같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 주시죠.

답; 바그다드에는 치안개선을 위해 미군이 증파된 이래 시내 곳곳에 폭탄공격을 막기위한 장벽이 세워졌었습니다. 흉물스럽기는 했지만 매우 효과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요즈음은 종파간의 폭탄공격이 현저히 줄어들어 콩크리트 장벽 철거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주민들이 훨씬 자유롭게 서로 이웃을 왕래하거나 시장을 오가고 있으며 대피했던 주민들도 계속 돌아오고 있다고 합니다. 비록 서로간의 불신이 아직도 존재하는 하지만 변화하는 바그다드의 가장 눈에 띄는 모습은 바로 장벽철거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북한이 영변 핵시설에 국제 사찰반이 접근하는 것을 막았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답; 북한이 9일, 영변 핵 단지의 어떤 곳에도 사찰단원이 접근하는 것을 저지했다는 소식입니다. 미국 행정부 관리들이 교착상태에 빠진 북한과의 핵 거래가 타결될 시기가 임박했다고 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이같은 조치로 또 한차례 부시 대통령에 대한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미국 행정부가 북한과의 핵문제 타결을 부시 대통령의 뛰어난 업적의 하나로 기록되기를 바랐으나 검증방법 문제로 인해 금년 초 이루진 합의가 성사될지 의문에 싸여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은 주식시장의 7일째 하락으로 미국이 비틀거리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답; 올해뿐 아니라 여러해 계속되는 주가 하락으로 투자가들이 총 8조 4천억 달라라는 엄청난 부를 상실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1세기 동안 발생한 3대 주가폭락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1929년부터 시작된 대공황, 또 하나는 1970년대의 오일 쇼크 시기, 그리고 2000년부터 오늘날까지의 경제난을 꼽고 있습니다.

문; 오늘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인터넷 판에서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마르티 아티사리 전 핀랜드 대통령이 선정된 소식을 전하고 있군요?

답; 인터넷 판에서 여러 신문들이 서둘러 보도를 하고 있는데요, 아티사리 전 대통령은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중동등에서 평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 받아 상을 받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금년 71세의 아티사리 씨에게 상을 주기로 결정한 것은 노벨상 위원회가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라든가 유엔 환경 기구 등에게 상을 주던 추세에서 다시 전통적인 평화 노력으로 관심을 돌린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문; 유에스 헤드라인스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