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를 간추려드리는 유에스 헤드라인스입니다. 오늘도 대부분 신문들이 금융위기에 관한 기사들을 1면 가득히 채우고 있습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부터 살펴볼까요?

답; 뉴욕 타임스는 세계 각지의 주식시장이 폭락의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가운데 미국의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대기업의 단기 어음을 직접 구매하는 극단적인 조치를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미국 백악관이 승인한 7천억 달라의 구제금융은 거친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에 조약돌 하나를 던지는 것에 불과하다면서 불황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두려움이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미국 대선 소식도 전하면서 공격적인 양상으로 선거전이 변하고 있다고 보도했군요?

답; 오늘 저녁 열릴 예정인 대통령 후보들의 두번째 공개토론회 소식을 전하면서 특히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가 민주당의 오바마 후보에 대한 부정적 공격을 강화하는 전략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바마 측도 역시 비난성 대응을 할 것으로 예상돼 선거전이 매우 거칠어 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의 주요 국제기사들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답; 일본 학자 2명과 미국 학자 1명이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하게 된 소식 인터넷 판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고바야시 마코토, 마스카와 도시히데, 난부 요이치로 등 3명이 소립자 연구로 상을 받게 됐다고 하는데요, 난부 요이치로 박사는 일본 태생으로 미국 시카고 대학의 명예교수입니다. 결국 3명이 모두 일본인인 셈입니다. 이외에도 그루지아의 민주주의가 매우 제한적이라고 현지 언론인들이 느끼고 있다는 기사, 베네주엘라의 원주민들이 정부의 무관심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는 소식등이 실려 있습니다.

문; 다음에는 워싱턴 포스트 살펴보겠습니다. 위기가 소용돌이 치는 가운데 세계의 주식이 침몰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답; 어제 하루 동안 미국, 아시아, 유럽 등의 주식시장에서 매각 선풍이 불면서 주가가 폭락해 무려 2조 5천억 달라가 증발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분석기사에서 7천억 달라의 구제금융안이 통과된 후 첫 증권시장 개장일인 어제 금융가의 내리막 세는 멈추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위기가 세계적인 양상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구제금융의 무기력함이 노출됐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또 이 같은 위기로 인해 여러 해 동안 쌓아올린 경제성장이 성장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갈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어제 발표된 노벨 의학생리학상 수상자들 가운데 미국 학자가 제외됐다는 기사를 싣고 있는데, 논란의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답; 포스트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미생물학자로 미국의 로버트 갈로 박사가 있다고 지적하고, 그는 이번에 상을 받은 프랑스의 프랑수아 바레-시누시 박사, 뤽 몽타니에 박사와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 바이러스를 서로 최초로 분리했다고 주장하는 관계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결국 노벨상 위원회가 프랑스 학자들의 손을 들어준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중국 제품의 안전에 대한 명성이 최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답; 멜라민 함유 중국 분유를 넣은 제품이 세게 도처에서 발견되면서 미국, 러시아, 버마, 캄보디아등 수많은 나라들이 중국제품 수입 금지령을 내리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포스트는 도꾜발로 이 기사를 전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체게가 세계화 되면서 또 다른 멜라민 문제가 발생할 위험은 언제나 도사리고 있다는 한 전문가의 말도 전하고 있습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 역시 미국과 유럽 정부들이 서둘러 금융계 파동에 개입하고 있지만 그 효과는 여전히 회의적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미국 대통령 후보들에 대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전하고 있는데요, 그 내용 간추려주시죠.

답; 월스트리트 저널과 NBC 방송이 공동 실시한 등록유권자 대상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오바마 후보가 49%, 공화당의 매케인 후보가 43%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별도의 기사로 백인 노동자 계층에서는 매케인 지지율이 높지만 그 간격이 차츰 좁혀지고 있다는 소식도 아울러 전하고 있습니다.

문; 오늘 유에스 에이 투데이 역시 어두운 경제 기사로 1면을 가득 채우고 있지만 미국인들의 기부 얼굴이 변하고 있다는 밝은 기사도 싣고 있는데요, 일부만 좀 소개해 주시죠.

답; 이 신문은 오늘 "나눔" 아라는 특별 섹션을 만들어 이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데요, 첨단 통신 기술이 발달하면서 이제는 나이어린 사람들, 갖 취업을 한 사람들, 20대 30대 젊은 층들이 쉽게 기부활동에 가담을 할수 있게 되고, 따라서 기부 문화에서 이제는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작년 일년동안 미국인들이 세계 도처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낸 총 기부금액은 3천억 달라라는 놀라운 기록을 수립했는데 그중 4분의 3은 이처럼 젊은 사람들의 소액 기부였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들은 단순히 돈만 내는 것이 아니라 자선기금을 마련하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세대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문; 유에스 헤드라인스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