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를 간추려드리는 유에스 헤드라인스입니다. 금융위기, 미국 대선 등이 오늘 대부분 신문의 1면 기사들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뉴욕 타임스부터 살펴볼까요?

답; 뉴욕 타임스는 금융위기가 유럽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금융기관들은 미국과는 달리 국가의 통제가 큰 역할을 못하고 있어 위기를 공동 대처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일깨워준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또 연달아 터지는 금융위기 소식에 미국 인들의 마음이 위축돼 소비를 줄이고 있으며, 이는 결국 경제상황이 더 나빠질 것임을 예고해주는 현상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소비가 위축된 구체적인 예를 좀 소개해 주시죠.

답; 미국 전역의 각 기업체 자료를 보면 자동차 판매량, 항공기 승객 수가 줄어들고 식당 체인들은 좌석 채우기가 어려우며, 상점에는 손님들의 발길이 뜸하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말로 끝난 올 ¾분기 경제성장은 20년만에 가장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오늘 뉴욕 타임스에는 또 미국의 우주개발계획이 갈수록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는 커다란 기사가 실려 있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답; 냉전 시대에 가장 치열했던 경쟁의 목표 즉 우주개발에서 미국이 어렵게 많은 업적을 쌓아왔지만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 차츰 간격이 벌어지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더구나 미 항공우주국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우주왕복선 계획을 중단할 예정인데, 그렇게 되면 미국은 마치 우주 관광객 처럼 돈을 주고 러시아의 소유즈 우주선 자리를 사서 우주 왕복을 할 수밖에 없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이라크 전에 대해서 민주 공화 양당 후보들이 여전히 극명한 대조를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군요?

답; "만약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이라는 제목의 연재 기사입니다. 오늘은 미군의 역할이라는 주제인데요,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가장 핵심적인 논쟁가운데 하나인 이라크 전, 그 중에서도 미군 철수에 대해서는 두 후보의 정견이 아주 다르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민주당의 오바마 후보는 16개월 동안 대부분의 전투병력을 철수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는 반면 공화당의 매케인 후보는 오히려 이라크 현지 미군 지휘관들에게 필요한 미군 병력 규모를 결정하는 권한을 늘려주겠다는 정책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문; 다음에는 워싱턴 포스트 살펴보겠습니다. 유권자 등록의 증가는 민주당에게 유리하다는 기사가 크게 실렸습니다. 좀더 소개해 주시죠.

답; 오늘 즉 10월 6일은 미국 여러 주에서 올해의 선거부터 투표를 할 수 있는 유권자 등록 마감일입니다. 올해에는 새로 등록한 유권자들이 많은데, 이는 당락에 큰 영향을 갖는 여러 주에서 오바마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소식입니다. 예를들어 중남미계가 많은 훌로리다 주에서는 민주당 등록자 수가 공화당 등록자보다 갑절이나 많다는 등 여러 주의 예를 들고 있습니다.

문; 오늘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이 지역 소식을 1면에 많이 싣고 있는데요, 일부만 좀 소개해 주시죠.

답; 워싱턴 일대의 교통체증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는 소식, 미국 프로 축구, 즉 미식 축구의 워싱턴 레드 스킨스가 원정경기에서 텍사스주의 달라스 팀, 펜실바니아의 필리스 팀을 차례로 물리쳐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는 소식등이 실려 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 신문은 미국 대선에 관한 여러가지 기사를 싣고 있는데요, 특히 민주 공화 두 후보에 관한 여론조사 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좀더 자세히 전해주시죠.

답; 유에스 에이 투데이와 갤럽이 유권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오늘 투표를 한다면 누구를 찍겠느냐는 질문에 61%가 민주당의 오바마, 32%가 공화다의 매케인을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부통령 후보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조 바이든 지지가 43%, 공화당의 사라 페일린 지지가 35%로 나타났습니다. 누구와 함께 맥주를 마시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오바마 52%, 매케인 27%, 학교 선생으로 모시고 싶은 사람은 누구냐는 질문에는 오바마 65%, 매케인 27%, 후보의 개인 일기를 읽고 싶은가 라는 질문에는 매케인이 43%로 더 많고 오바마가 39%입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 살펴보죠. 국제단신 중에 "김정일 위원장이 공석상에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는 기사가 있습니다. 내용 소개해 주시죠.

답; 거의 2개월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심각한 질환을 앓고 있을 것이란 추측을 낳았던 김정일 위원장이 공석에 등장했다고 북한 언론의 기사를 인용하고 있습니다. 조선 중앙 통신은 그가 대학 축구 경기를 관전했다고 지난 토요일, 즉 4일 보도했으나 그의 건강 상태나 그가 나타난 날짜 등은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중앙 통신의 보도는 즉각 확인이 되지 않았다고 덧붙이고 있습니다.

문; 유에스 헤드라인스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 여러분께서는 워싱턴에서 보내드리는 미국의 소리 방송을 듣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