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일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공화 민주 양당의 대통령 후보 진영은 상대 후보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공격은 대선전이 막바지에 이를수록 더욱 격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소식입니다.

미국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인 새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는 지난 주말,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바락 오바마 상원의원에 대한 새로운 공격에 나섰습니다.

페일린 후보는 상대 후보인 오바마 후보가 자신의 조국을 표적으로 삼았던 테러분자들과 어울릴 만큼 미국을 불완전한 나라로 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페일린 후보는 오바마 후보가 지난 1960년대 '웨더 언더그라운드'라는 과격파 단체를 결성했던 현직 대학교수 윌리암 아이어스 교수와 밀접한 관계라는 점을 지적한 것입니다.

'웨더 언더그라운드'는 베트남 전쟁 기간 중 반전 시위의 일환으로 자행됐던 여러 정부 건물들에 대한 폭탄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이어스 교수는 그같은 주장을 반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같은 공격들과 관련해, 아이어스 교수의 범죄 혐의도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아이어스 교수는 시카고에서 학자의 길을 걸었고, 그 과정에서 오바마 후보를 알게 됐습니다.

아이어스 교수는 10여 년 전 오바마 후보가 일리노이 주 상원의원에 출마했을 때 선거자금 모금행사를 주최했습니다. 또한, 두 사람은 한 자선단체의 이사로 함께 일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오바마 후보는 두 사람이 친구라고 부를 만큼 가까운 사이는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부통령 후보가 상대 대통령 후보에 대한 거친 공격을 맡음으로써, 대통령 후보는 그같은 싸움에서 한 발 벗어나 있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공화당의 페일린 후보와 민주당의 조셉 바이든 후보 등 두 당의 부통령 후보들도 지금까지 그같은 일을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주리 주 출신의 클레어 맥카스킬 민주당 상원의원은 뉴스전문 케이블 방송인 '폭스뉴스'의 시사 프로그램 '폭스 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페일린 후보의 발언들은 맥케인 진영이 경제에 대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고 시도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지적했습니다.

맥카스킬 의원은 공화당 측에서는 미국인들이 진정으로 오바마 후보가 테러분자들과 어울리고 있다고 믿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맥카스킬 의원은 오바마 후보는 아이어스 교수가 한 행동을 비난하고 있다면서, 아이어스 교수가 그같은 행동을 할 때 오바마 후보는 8살에 불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의회 내 맥케인 후보 지지자들은 공화당 후보가 오바마 후보의 성향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은 올바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의 격전지 가운데 하나인 플로리다 주 출신의 멜 마르티네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ABC 방송의 시사 프로그램 '디스 위크'에 출연해, 그같은 우려는 합당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르티네스 의원은 오바마 후보가 정치에 처음 발을 들여 놓을 때 아이어스 교수와 접촉했음을 강조했습니다.

마르티네스 의원은 그 당시 아이어스 교수와 어울린 오바마 후보의 판단력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공화당 페일린 후보의 발언이 나온 다음 날 아침, 오바마 후보 진영은 맥케인 후보를 겨냥한 새로운 텔레비전 광고로 반격에 나서면서, 금융위기에 대한 의회 심의기간 중의 맥케인 후보의 행동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미국의 금융체제가 위기에 빠졌는데, 맥케인 후보는 모순된 발언을 일삼으며 경제에 대해 무지한 모습을 보였다고 비난하는 내용입니다.

대통령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두 당 후보들의 텔레비전 광고는 더욱 증가할 뿐 아니라 상대 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공격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근의 여론 조사 결과, 오바마 후보가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이번 미국 대선에서 지금부터 대통령 선거일인 11월 4일 사이에 그 어떤 일도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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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roughly one month to go until Election Day in the United States, the two major presidential campaigns are stepping up their attacks on each other. VOA's Paula Wolfson reports from Washington.

The tone turned harder this weekend when Republican vice presidential nominee Sarah Palin launched a new line of attack on Barack Obama.

"Our opponent is someone who sees America as imperfect enough to pal around with terrorists who targeted their own country," she said.

She was speaking about Obama's association with William Ayres, a college professor who founded a radical group called the Weather Underground in the 1960s.

The group claimed responsibility for bombings on several government buildings as a form of protest during the Vietnam War. Ayres never refuted the claims, but was also never convicted, and later went on to an academic career in Chicago that brought him into contact with Barack Obama.

Ayres hosted a fundraiser more than a decade ago when Obama was running for the Illinois state senate, and they served together on a charity board. But Obama says they were never close and could hardly be called pals.

It is not unusual for vice presidential candidates in the United States to use tough rhetoric, enabling the presidential nominees to stay above the fray. Both Governor Palin and Democratic Senator Joe Biden have done so before and likely will again.

But Democratic Senator Claire McCaskill of Missouri says these particular comments are a sign the McCain campaign is trying to divert attention from the economy. She appeared on the Fox News Sunday television program.

"Do they really think that America is going to think that Barack Obama is palling around with terrorists?  What that man did, Barack Obama has condemned," she said. "And by the way, he did it when Barack Obama was eight years old!"

But McCain supporters in Congress say the Republican candidate is right to raise questions about Obama's character.

Republican Senator Mel Martinez - from the battleground state of Florida - told ABC's This Week that these are legitimate concerns. He stressed Obama came into contact with Ayres at a time when he was just launching his career in politics.

"It is about his judgment and who he associated with during those years and right on into this political campaign," he said.

The morning after the Palin comments, the Obama campaign struck back with a new television ad, targeting John McCain's temperament, and calling into question his behavior during Congressional deliberations on the financial crisis.

"Our financial system [is] in turmoil, and John McCain [was] erratic and out of touch on the economy. No matter his campaign wants to change the subject," the ad says.

Ads from both candidates are expected to intensify and perhaps grow more negative in tone as Election Day approaches. Latest voter surveys show Obama currently in the lead, but in a campaign full of twists and turns, analysts say anything can happen between now and November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