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군의 장성 등 고위 현역 장교 15 명이 핵무기 탄두 신관을 타이완에 잘못 이전하는 데 관련된 혐의로 중징계 조치를 받았습니다. 이번 징계에는 장성 6명과 대령 5 명 등이 포함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지난 2006년, 핵 미사일에 사용되는 신관 4 개가 착오로 타이완에 선적된 사실이 드러난 것은 올해 초의 일입니다. 타이완 정부는 헬리콥터용 배터리 구매를 주문했는데 핵 미사일에 사용되는 신관들이 보내진 것입니다.

이같은 사실이 미국 공군에 의해 밝혀지면서 핵무기 관리를 감독하는 군 관계기관에 대한 수사가 벌어졌고, 공군 지휘관들이 경질됐습니다. 마이클 돈레이 공군장관은 이 같은 중대한 착오가 일어난 것과 관련된 고위 장교 15명에게 징계 조치가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돈레이 장관은 고위 장교들에 대한 징계는 행정적 조치의 성격이긴 하지만 진급과 사령관 임명, 현 계급 은퇴 등에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징계된 장교들이 오랫 동안 헌신적으로 공군에 기여했지만 그들의 책임 아래 신뢰가 훼손된 것은 용인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징계된 장교들은 곧바로 해임되지는 않았으며, 일부 장교들은 지휘관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부 장교들은 주요 핵 관련 임무를 계속 수행 중이라고 노튼 슈와츠 공군 참모총장은 밝혔습니다.

슈와츠 총장은 징계된 장교들은 알면서 과오를 범한 것은 아니지만 핵 관련 감시감독의 책임을 지는 지휘관 직무는 수행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공군에서는 2007년에 6기의 핵탄두 장착 미사일이 적재된 B-52 전략 폭격기 한 대가 미국 본토 상공을 장거리 비행했는데, 조종사들은 미사일에 핵탄두가 장착된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이처럼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 마이클 웨인 공군장관과 마이클 모슬리 공군 참모총장을 해임했습니다.

핵탄두와 핵 관련 물질 관리와 관련한 미 공군의 실태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인 특별조사팀은 공군의 핵 관리체제가 전면 개편돼야 한다고 건의했습니다.

 

The U.S. Defense Department has taken disciplinary action against 15 senior Air Force officers, including six generals and nine colonels, for their role in the accidental shipment of nuclear warhead fuses to Taiwan. VOA correspondent Meredith Buel reports from Washington.

Earlier this year U.S. Air Force officials discovered that four electric fuses used to trigger nuclear missiles were mistakenly shipped to Taiwan in 2006.

The shipment was supposed to contain helicopter batteries ordered by the Taiwanese government.

The error prompted an investigation into the military's oversight of the nuclear arsenal and led to a shake-up of Air Force commanders.

Acting Secretary of the Air Force Michael Donley told reporters at the Pentagon disciplinary action against the 15 officers could have major ramifications.

"These actions are administrative in nature, but can carry with them substantial consequences for the careers of these officers, including their potential to command, to be promoted or to retire in their current grade," said Michael Donley. "We recognize the years of dedicated service that these officers have given, but we can not ignore the breaches of trust that have occurred on their watch."

The disciplined officers were not fired and some were kept in leadership positions.

Air Force Chief of Staff General Norton Schwartz says some of the officers remain critical to the nuclear mission.

"They are not accused of intentional wrongdoing, but they did not do enough to carry out their leadership responsibilities for nuclear oversight," said General Schwartz. "For that they must be held accountable."

The disclosure of the shipment to Taiwan followed a 2007 incident in which six nuclear-tipped cruise missiles were accidentally flown across the United States strapped to a B-52 bomber.

The pilot and the crew were not aware they had nuclear weapons on board.

In June, U.S. Defense Secretary Robert Gates fired then Air Force Secretary Michael Wynne and Chief of Staff General Michael Moseley following the embarrassing incidents.

Earlier this month a task force looking into the problems recommended a major overhaul of how the Air Force handles nuclear warheads and related materi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