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북한이 시리아에 핵 기술을 이전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우방국이 제공한 정보를 통해 알게 됐다고 마이클 헤이든 미 중앙정보국 (CIA) 국장이 말했습니다.

헤이든 국장은 이 우방국이 어떤 나라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채, 미국은 관련 정보를 제공받기 전에도 이미 시리아의 알-키바르 내 시설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헤이든 국장은 "지난 2007년 봄 유프라테스 강에 대규모 냉각시설 용 파이프가 설치됐을 당시 이 시설이 핵 원자로라는 데 대해 거의 의문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헤이든 국장은 이어 "미국은 북한과 시리아 간 핵 협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통해 이 시설이 북한 측으로부터 나온 것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헤이든 국장은 북한은 핵 계획으로 동북아시아의 안전을 위태롭게 하고 있고, 핵 기술을 암시장에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에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