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나라, 짐바브웨의 로버트 무가베대통령과 야당 지도자들이 15일, 거의 30년 만에 권력분점안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합의안에 따라 무가베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유지하고 야당인 '민주변화운동'의 모건 창기라이 대표는 총리직을 맡게됩니다.

두 지도자는 짐바브웨의 수도 하라레에서 권력분점안에 서명한 뒤 수 천 명 군중 앞에서 악수를 나눴습니다. 하지만 일부 군중은 이번 합의에 대해 비난하며 야당 지지자들 에게 돌을 던지는 등 폭력행위를 벌여 질서유지를 위해 경찰이 동원돼기도 했습니다.

창기라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여야, 양측의 협력을 촉구한 반면, 84세의 무가베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미국 등을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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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mbabwe's President Robert Mugabe has signed a power-sharing deal with the opposition to relinquish some of his control for the first time in nearly 30 years.

Mr. Mugabe and opposition leaders Morgan Tsvangirai and Arthur Mutambara shook hands over the accord before a crowd of several thousand in Harare today (Monday).

The ceremony was marred by supporters of the rival parties trading insults and throwing stones outside the venue. Riot police were called to restore order.

Mr. Mugabe will remain president under the deal. Tsvangirai, who leads the largest faction of the opposition Movement for Democratic Change, will become prime minister. Mutambara, the head of a smaller MDC faction, will be deputy prime mini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