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달 14일 뇌졸중으로 쓰러져 중국 정부 측 군의관 5명으로부터 수술을 받았다고, 일본 '교도통신' 14일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북한의 요청으로 파견된 중국 군의관으로부터 수술을 받고 회복 단계에 있으나 팔 다리를 움직이는 데 장애를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김 위원장이 발작 전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상당 기간의 안정과 재활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은 이 날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지난 4월부터 가끔 업무 중 의식을 잃어 당무 등 주요 사안에 제 때 대응하지 못했다며 지난 5, 6월 지병이 악화돼 평상시처럼 밤에 일할 수 없게 되고 판단력도 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한국 정부 측은 김 위원장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양치질을 할 정도의 건강상태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