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산하 에이즈 전담기구인 유엔에이즈계획 UNAIDS는 북한에서 후천성면역결핍증, 에이즈를 유발하는 바이러스 (HIV)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에이즈계획은 앞서 지난 7월 29일 발표한 '2008 세계 에이즈 보고서'에서 북한의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최대 1백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기구의 에드워드 마수드 대변인은 10일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북한 관련 추정치는 잘못 발표된 것으로 파악돼 '추정치 없음'으로 보고서를 수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마수드 대변인은 그러나 "이는 북한에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유엔에이즈계획에 북한 관련 자료가 없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북한에서는 지금까지 에이즈 감염과 관련해 보고된 사례가 단 한 건도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