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북핵 폐기 절차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이견이 극복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상임위원장은 10일 일본 교도통신 기자와 만나 북한이 6자회담에서 합의한 핵시설 폐기절차를 2단계 앞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상임위원장은 이어 미국이 '국내 상황' 과 관련해 북핵 관련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언론들은 김 상임위원장이 언급한 국내상황은 11월에 있을 미국 대선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백악관과 미 국무부는 같은 날, 김 상임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숀 맥코맥 대변인은 북핵 폐기를 위한 6자회담에서 진전이 있도록 미국은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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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Korea's number-two leader says he has hopes that disagreements over North Korea's disarmament process can be overcome. 

Kim Yong-Nam told Japan's Kyodo news agency today (Wednesday) that North Korea is, in his words, "two steps ahead" in the implementation of an international agreement to dismantle its nuclear facilities. 

He said the United States is lagging behind, and he linked that to what he called the U.S. "domestic situation," which news agencies have interpreted as a reference to the November presidential election.

Both the White House and the U.S. State Department noted the comments today, saying they are a positive sign from North Korea. A State Department spokesman (Sean McCormack) vowed that the United States will continue to push for progress in the six-nation talks aimed at shutting down North Korea's nuclear activi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