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 국가들이 구호 물품을 전달한다는 구실 아래 그루지아를 재무장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연설을 하며, 만일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카리브해에 러시아 해군이 구호 물품을 전달한다면 다른 국가들이 어떻게 반응하겠냐고 물었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그루지아와 러시아의 전쟁 발생 이후, 그루지아에 군함을 이용해 구호물품을 전달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구호물자를 이용해 무기를 전달한다는 의혹을 거부했습니다.

한편, 유럽연합은 그루지아에서 러시아 군대를 철수시키기 위해 민간 감시요원들을 파견할 준비가 실질적으로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루지아가 군대를 이용해 자국 영토내의 남오세티아 자치공화국에 대한 통치권을 되찾으려 하자 지난달 러시아 군대가 그루지아로 진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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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n President Dmitry Medvedev has accused the West of re-arming Georgia under the guise of delivering humanitarian aid.

Speaking in Moscow, Mr. Medvedev questioned how other nations would react if Russia used its navy to deliver aid to the Caribbean following a hurricane in the region.

The United States has used warships to ferry supplies to Georgia, after Tbilisi's conflict with Russia last month.

Washington has dismissed the claims that it was using aid deliveries as cover for arms shipments.

Meanwhile, the European Union says it is "practically ready" to send civilian monitors to Georgia to urge Russian troops to withdraw from disputed territory.

Russian forces pushed into Georgia last month after the Georgian military tried to retake control of the breakaway region of South Osset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