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의 전 마오쩌둥주의 반도 지도자인 프라찬다 네팔공산당 당수가 네팔 제헌의회에서 공화정부의 초대 총리로 선출됐습니다. 프라찬드라 총리는 네팔 왕정에 맞서 10년동안 내전을 벌이는 등 25년 동안 반도활동을 벌여온 인물입니다. 그의 면모와 총리 선출 배경 그리고 신생 네팔 공화국의 장래전망을 알아봅니다.

53세의 프라찬드라 (사진)는 네팔 정부에 반기를 들고 싸워온 마오쩌둥주의 세력의 카리스마를 지닌 지도자였습니다. 프라찬드라의 본명은 푸시파 카말 다할로 네팔의 전통사회의 최상위 카스트인 브라만 가문출신입니다.

네팔 제헌의회의 수바쉬 넴왕 의장은 총리선출 투표 결과 프라찬드라 네팔공산당 당수가 4백64표의 지지로 총리에 선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총리선출 경쟁에 나섰던 네팔국민회의당의 셰르 바하두르 데우바 전 총리 지지는 113표였습니다. 데우자 전 총리는 1990년대 중반에 마오쩌둥주의 반도들의 요구들을 일축했었습니다.

프라찬드라 총리는 마오쩌둥주의 네팔공산당이 주도하는 연립정부를 이끌게 됐습니다. 네팔공산당은 지난 4월 제헌의회 총선거에서 의외의 다수지지를 획득하며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네팔공산당의 의석수는 독자적으로 총리를 선출할 수 있는 의석수에는 미치지 못해 다른 정당의 연대로 총리를 선출했습니다. 또 다른 공산당인 마르크스 레닌주의자연대 네팔공산당과 일부 군소정당들은 프라찬드라 당수의 네팔공산당과 연대해 이번 총리 선출에서 네팔국민회의당에 맞섰습니다.

약 6백석의 네팔 제헌의회는 프라찬드라 당수를 새 총리로 선출함으로써 총리직을 네번이나 역임했던 장기집권 기리자 프라사드 코이랄라 총리 치하의 4개월에 걸친 정치혼란을 종식시켰습니다.

네팔은 4월 의회총선에 이어 5월말에 의회에서 입헌 왕정이 폐지됨으로써 새로운 공화제 국가로 출범했습니다. 이로써 네팔 왕정은 240년에 걸친 통치에 막을 내렸습니다.

마오쩌둥주의 반도들은 지난 2006년 갸넨드라 국왕 전권장악에 반대하는 대규모 군중시위가 계속된끝에 왕정 독재를 종식시키는 평화협정에 합의했습니다. 마오쩌둥주의 네팔공산당은 거의 아무런 기능이 없는 정부를 이어받아 국가를 통치해야 하는 막중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히말라야 산중 국가인 네팔은 아시아에서 가장 빈곤한 나라들의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네팔에서는 식품가격이 치솟고 범죄가 만연하며 만성적인 연료부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10년에 걸친 내전 때문에 난민으로 떠도는 사람들이 2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네팔의 남부지역, 테러이 평원에서는 소수민족인 마데시족이 주료 정치에서 오랫동안 소외된채 자치를 요구하며 소요사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또한 마오쩌둥주의 반도의 과격파였던 청년공산주의자연맹 세력이 큰 문제입니다. 이들은 유엔 감시하에 무기들을 포기하고 새로운 네팔 공화국에 통합하는 것으로 돼 있으나 이는 신생 네팔 공화국의 장기적인 평화와 안정확보에 있어서 커다란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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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islators in the Himalayan nation of Nepal on Friday selected, by a wide margin, a former guerilla leader to be the country's new prime minister. VOA Correspondent Steve Herman, in our South Asia bureau in New Delhi, reports on the ascent of the Maoist, known as Prachanda, who spent a quarter century in hiding and then led a ten-year civil war against Nepal's monarchy and the army.

A charismatic 53-year-old Maoist, who led the armed struggle against Nepal's government, has been selected as the new republic's first prime minister. The chairman of the special legislative assembly, Subash Nemwang, announced the results.

The chairman declares the former rebel chief, known as Prachanda, the new prime minister, receiving 464 votes. His opponent, the Nepali Congress party candidate, Sher Bahadur Deuba, received 113 votes. Deuba is a former prime minister whose rejection of the Maoist's demands in the mid-1990's led the communists to take up arms.

Prachanda, whose real name is Pushpa Kamal Dahal, will lead a Maoist-led coalition government. The Maoists scored a surprise upset victory in April's national elections. But they fell short of the majority needed in the interim parliament to elect their own leader as the head of government without allies. Another communist party (Unified Marxist Leninist) and several smaller groups allied with the Maoists in the voting Friday evening against the Nepali Congress party.

The selection by the nearly 600-member interim parliament of the new prime minister ends a four-month period of political instability under which 84-year-old Girija Prasad Koirala, who has been prime minister four times, clung to power.

Nepal became a republic at the end of May when the unpopular Hindu monarchy was abolished, bringing down the curtain on 240 years of rule under the Peacock Throne of the Shah dynasty.

The Maoists agreed to a peace deal in 2006 after then-King Gyanendra was compelled by massive public protest to end a period of authoritarian rule.

The former rebels will inherit a barely functioning government facing serious challenges. The Himalayan country is one of Asia's poorest, with surging crime and food prices, a chronic shortage of fuel and an estimated 200,000 refugees displaced by the war.

In the southern Terai plains, the ethnic Madheshi group, long excluded from the political mainstream, is agitating for autonomy. And there are concerns about the often violent wing of the Maoists, known as the Young Communist League. How they and the former guerillas, whose weapons are secured under United Nations supervision, integrate into the new democratic society, is seen as the crucial factor for Nepal achieving long-term peace and stab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