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오는 13일로 예정된 한국 방문 중 개성공단 방문을 신청한 미국의 제이 레프코위츠 대북 인권특사의 방북 신청 접수를 거부했다고 한국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통일부의 김호년 대변인은 오늘 기자설명회를 통해 "최근 레프코위츠 특사가 외교부를 통해 한국 방문 기간인 13일 개성공단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7월28일 관리위원회를 통해서 북측에 초청장 발급을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북측에선 특사의 방문신청서 접수를 거절했다고 합니다."

김 대변인은 북측의 거부 사유에 대해서 "북측은 '개성공단 방문이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개성공단 노동자의 임금과 노동 환경에 의문을 제기하고 북 핵 6자회담을 인권 문제와 연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북한 인권 상황을 정면으로 비판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