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유럽의 지도자들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러시아 작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솔제니친은 소련 정권에 대한 비판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된 망명 문학가입니다. 그는 3일 심장마비를 일으켜 향년 89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소련의 옛 지도자인 미하일 고르바초프는 솔제니친을 스탈린 정권의 비인도성을 전면적으로 비판한 최초의 작가 가운데 한 사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 역시 애도를 전했습니다.

한편, 구 동독의 공산주의 치하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솔제니친을 가리켜 구소련방의 붕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칭송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도 솔제니친은 소련 체제의 현실에 대해 세계로 하여금 눈을 뜰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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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n and European leaders are mourning the death of Nobel Laureate Alexander Solzhenitsyn, the dissident Soviet exile whose unflinching criticism of Soviet rule earned him international renown.

Solzhenitsyn died of heart failure Sunday in Moscow. He was 89.

Mikhail Gorbachev, the last Soviet leader, described Solzhenitsyn as one of the first writers to speak "with a full voice" about the inhumanity of Josef Stalin's Soviet rule. Russian President Dmitri Medvedev and Prime Minister Vladimir Putin also sent condolences.

In Berlin, German Chancellor Angela Merkel, who grew up in communist East Germany, issued a statement praising the Russian author for playing "a decisive role" in the demise of the Soviet Union.

French President Nicolas Sarkozy said Solzhenitsyn "opened the eyes of the world" to the reality of the Soviet system. 

Solzhenitsyn will be buried Wednesday at the Donskoye cemetery in Moc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