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대회의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 정부에게 환경 문제는 여전히 큰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베이징은 세계에서 대기 오염이 가장 심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대회 개최를 앞두고 청명한 날씨를 보장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베이징 현지의 대기 오염 실태와 중국 정부의 관련 대책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최근 베이징 하늘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비가 내린 직후에는 어느정도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기도 하지만 대개는 뿌연 안개가 낀 듯 바로 근처에 있는 건물을 식별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베이징의 뿌연 잿빛 하늘이 단순히 자연 현상인지 혹은 대기 오염때문인지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베이징시의 악명 높은 대기 오염은 오는 8일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커다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올림픽 개최를 통해 전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기겠다는 각오지만 자칫 심각한 대기 오염국이라는 불명예만 안을 수도 있는 형편입니다.

호주 올림픽 위원회 피터 몽고메리 부단장은 선수들이 베이징시의 대기 오염에 대해 많은 우려를 갖고있다고 전했습니다.

몽고메리 부단장은 "선수들의 경기 참가 의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가지 않겠다고 한다면 굳이 경기에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는 특수 마스크를 선수들에게 제공하기로 하는 등 대기 오염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않습니다.

두 샤오종 베이징시 환경보호국 대변인은 당국이 경기 기간중 맑은 공기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습니다.

두 대변인은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마스크를 쓸 필요가 전혀 없다며 마스크를 지참하느라 괜히 여행 가방의 무게만 늘릴 필요가 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올림픽 기간 동안 베이징시를 운행하는 3백만대의 차량대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대부분의 공사를 잠정 중단한다는 방침입니다. 베이징 시내와 교외에 위치한 공장들은 이미 잠정 폐쇄됐습니다.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베이징시의 공기는 여전히 해로운 화학물질과 미세 입자, 그리고 수증기가 짙게 얽혀 있는 상황입니다.

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지만 보다 장기적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린피스의 로 스제 핑씨는 "베이징시의 현 대기오염 수준이 국제올림픽위원회와 베이징올림픽조직위, 그리고 여러나라의 경기팀들이 우려할 만한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당국 역시 베이징시의 대기 오염도가 허용치 이상이며 특정 선수들에게는 보다 해로울 수 있다고 인정하고 있지만, 올림픽 대회 기간중에는 선수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맑은 공기를 유지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또한 경기 개최이후에도 대기오염도가 허용치를 넘는다면 더욱 강도높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은 최근 올림픽 요트경기가 열리는 중국 칭다오에서 대량으로 번식한 녹조류를 비교적 성공적으로 수거한 바 있습니다. 녹조류는 공장폐수나 비료, 하수찌거기 등으로 인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의 장 아이민씨는 해상 경기가 열리는 바다 인근 50 평방 킬로미터까지 청정을 유지토록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칭다오시 연안에는 지난 6월부터 녹조류가 확산됐으며 중국 당국은 수백대의 배와 수천명의 인력을 동원해 이를 수거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오는 8월 9일 요트경기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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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China makes last minute preparations to host the Olympics, the environment is proving to be one major wild card that Chinese leaders cannot totally control. Olympic host city Beijing has some of the most polluted air in the world. Despite measures aimed at clearing the skies, the air is still often a disturbing murky gray. Stephanie Ho reports from the Chinese capital.

These days, people watch the skies above Beijing closely. Some days, especially after it rains, the skies are relatively clear.

More often than not, though, a thick murky haze fills the air and makes it nearly impossible to see nearby buildings.

What is causing Beijing's gray skies? Is it natural phenomena, or is it pollution?

The city's notoriously polluted air is one of the biggest question marks hanging over the Olympic games, which begin August 8. China hopes the event will dazzle the world. Will smoggy skies overshadow the party?

The Australian Olympic Committee's Peter Montgomery says the air pollution concerns him and his team.

"For us, the athletes' attitude to the event is paramount," he said. If they don't want to compete, fine. They will be absolutely under no pressure to compete if they feel uneasy or do not want to compete."

Some Olympic delegations, including the U.S. Olympic Committee, are making protective masks available to their athletes.

Beijing Municipal Environmental Protection Bureau spokesman Du Shaozhong says his office has worked "very hard" to ensure the air quality.

Du says there is no need to wear a face mask when participating in the games. He says if the athletes insist on doing so, it will only end up an extra item in their luggage and make their luggage heavier.

Some of Beijing's more drastic pollution control measures include pulling half the city's more than three million cars off the roads and halting most construction.

Authorities also have shut polluting factories in and around the city.

Despite these restrictions, the Beijing air continues to be a soupy mix of harmful chemicals, particulate matter and water vapor.

The environmental group Greenpeace praises Beijing for making some improvements, but urges China to make long term policy decisions to deal with issues like air pollution. Lo Sze Ping is with Greenpeace.

"Greenpeace believes that with the current performance of air quality in Beijing, the IOC, the Beijing Olympic Organization Committee, and also sports teams from various countries, have reason to be concerned with situation," he said.

Chinese officials acknowledge the air quality is sometimes not always as good as it should be, and warn that at times, it is "unhealthy for sensitive groups." For the Olympics, though, they unswervingly promise to provide "good quality air" that they say "will not effect the health of the athletes."  
 
The Chinese government says it will impose even stricter pollution controls if the air quality fails to meet approved standards, once the games begin.

China has been having more success in taming nature in the coastal city of Qingdao, where algae blooms have
threatened the Olympic sailing venue. Many experts say the blue-green
seaweed is caused by severe pollution from industrial sources, farm chemicals and domestic sewage.

Zang Aimin is with the Beijing Olympic Organizing Committee.

Zang says the workers have one important goal - to guarantee that 50 square kilometers of ocean is cleared for training and competition.

The algae blossomed in the waters around Qingdao in June. Hundreds of boats and thousands of people have been mobilized to clean it up. The Olympic sailing events are due to start August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