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를 간추려드리는 유에스 헤드라인스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문; 오늘 유에스 에이 투데이 기사 중에는 긴장은 있지만 한미 관계는 건실하다라는 기사가 눈에 뜨입니다. 오늘은 이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답; 부시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현재의 한미 관계를 살펴보는 보도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광우병 쇠고기 수입 논란, 독도 문제 등으로 시위로 얼룩진 여름이 지나고 난 다음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적어도 표면적으로 한국은 6년전 여중생 두명이 미군 장갑차에 치어 사망한 사건이 있은 후 전국을 휩쓸었던 반미 물결에 비하면 많이 조용하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에서는 반미 시위가 반 이명박 시위보다도 더 약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의 전 아시아 정책 보좌관이었던 마이클 그린 씨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 대통령이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거나 협의를 거치지 않았다는 느낌이 존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예를 하나 들고 있는데요, 이 대통령이 학교의 영어 교육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는데, 이는 마치 모든 미국인들에게 라틴어를 배우라고 미국 교육부가 말한 것과 비슷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부시 대통령이 신속히 독도에 관한 말썽을 해소하도록 조치했다고 전하면서, 한국에서는 반미 시위가 있기는 하지만 사회의 분위기는 대부분 친미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퓨 연구소 조사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2007년에는 친미성향이 58%였는데 현재는 70%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오늘 월스트리트 저널도 부시 대통령의 아시아 방문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한국방문에 관한 내용만 따로 거론한 것은 아니지만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주로 중국 방문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러나 이 기사는 가끔씩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미국이 자기 나라에 관심을 충분히 기울이지 않는다는 불평이 나오지만, 부시 대통령은, 자신의 행정부는 한국, 중국, 일본, 태국등과 미국의 외교사상 대단히 양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어느 한 나라와만 친구가 되면 다른 나라와도 친구가 되기 어렵다면서, 그러나 현 정부는 여러 나라와 두루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는 내용입니다.

문; 이번에는 워싱턴 포스트 살펴보겠습니다. 이 신문도 백악관 소식을 전하는 고정 칼럼에서 부시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데요,

답; 그렇습니다. 여러가지 이야기 중에 한국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에 반대하는 한국인들이 부시 대통령이 도착하는 화요일 오후 거리 시위를 벌일 태세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독도의 지명 표기를 원상대로 회복하도록 조치했으며, 이로써 한국에서 부시 대통령 방문이 불에 휘발류를 뿌리는 것 같은 사태로 번질 가능성을 미리 방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이제 워싱턴 포스트 1면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에서 공화당 지지 기반중의 하나인 버지니아 주가 차츰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크게 보도하고 있는데요, 포스트가 왜 버지니아에 이처럼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까?

답; 버지니아주는 워싱턴 디시와 인접한 주입니다. 따라서 워싱턴 포스트 독자들 중에는 버지니아 주 사람이 많습니다. 많은 독자들에게는 바로 자기 지역 소식이 되기 때문이죠. 오늘 기사의 골자는 역대 대통령 선거에 비해 이번에는 지역과 계층에 따라 민주당의 바락 오바마 상원의원에 대한 지지도가 공화당의 매케인 후보보다 높다는 내용입니다.

문; 오늘 미국 신문들이 전하는 주요 소식 중에는 러시아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 솔제니친의 사망 소식이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도 오늘 1면에서 이를 보도하고 있는데요, 좀더 자세히 전해주시죠.

답; 알렉산더 솔제니친이 3일 모스코바에서 89세를 일기로 사망한 소식입니다. 사망의 직접적 요인은 심장병이라고 합니다. 그는 폭군적인 소비에트 연방공화국을 비판하는데 앞장섰으며, 불굴의 인간정신과 자유의 상징으로 추앙을 받아온 인물이었다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또 솔제니친은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작가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의 한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포스트는 덧붙였습니다.

문; 다음에는 뉴욕 타임스를 살펴보겠습니다. 여기서도 한국 관련 기사를 볼 수가 있는데요, 북한이 3일, 금강산 관광지구 남측 인원을 추방하겠다고 위협한 소식이 실려 있습니다. 이미 보도를 해드렸지만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뉴욕 타임스는 그같은 북한의 조치가 남북한 화해의 진열장을 결국 폐쇄하는 길로 가게 만든다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남북한 관계는 보수주의자인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월 취임하면서 경직돼 온데다 관광객 피살 사건으로 더욱 악화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는 또 북한은 이 대통령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으로 심하게 훼손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대북 강경노선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 이제 뉴욕 타임스 1면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세력이 되살아 나서 커다란 위협으로 등장하고 있다는 기사를 1면에 크게 싣고 있습니다. 좀더 자세히 소개해 주시죠.

답;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은 권좌에서 쫓겨난지 8년만에 회복력과 잔인성을 과시하면서 아프가니스탄 뿐만 아니라 워싱턴, 북대서양 조약기구 등을 놀라게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비교적 무뢰한 집단과 같은 조직이 어떻게 세계 최강의 군대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지를 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한차례 공격에서 미군 9명이 사망한 사건을 거론하면서 이제 아프가니스탄은 이라크보다 더 사태가 심각한 싸움터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또 올림픽이 임박한 가운데 중국이 최고수위의 경계령을 발동했다고 보도하고 있군요.

답; 이 신문은 중국 정부가 인구 천 700만명의 베이징 전 도시를 안보의 담요로 뒤집어 씨웠다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지도자들은 베이징 올림픽은 안전하다고 장담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지도자들은 테러는 계속되는 위협이라고 지적하고 특히 서부 신장 지역의 회교 분리주의 세력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4일 오전 서부의 카쉬가르에서 공안부대를 향한 공격이 발생해 16명이 사망한 사건을 전하면서 이는 근래에 드문 많은 사상자가 난 공격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엠씨: 유에스 헤드라인스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