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인 바락 오바마 상원의원은 21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와 건설적인 대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바그다드는 오바마 의원의 중동, 유럽 순방 마지막 방문지입니다.

오바마 의원은 이라크 남부도시 바스라를 방문한 이후 도착한 바그다드에서 잘랄 탈라바니 이라크 대통령과도 개별 면담했습니다. 오바마 의원 진영은 자세한 회담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라크 언론은 경제와 안보 진전이 주된 의제로 다뤄졌다고 말했습니다.

알리 알-다바 이라크 정부 대변인은 오바마 의원이 앞서 공개한, 이라크 주둔 미군을 16개월에 걸쳐 철수시키는 방안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다바 대변인은 이라크 정부가 2010년까지 미군 철수 완료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오바마 의원의 구상과 크게 견해를 달리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워싱턴에서 다나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 주둔 미군을 철수시키는 계획표를 짜는 것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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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Democratic presidential candidate Barack Obama says talks with Iraq's Prime Minister were constructive. Obama met with Iraqi Prime Minister Nouri al-Maliki in Baghdad today (Monday) during the latest stop on the U.S. senator's international tour.

Obama met separately with Iraqi President Jalal Talabani in Iraq's capital, following a stopover in the southern city of Basra. Obama did not reveal further details of his talks with Iraq's leadership, but Iraqi media reports said the discussions focused on economic and security developments.

An Iraqi government spokesman (Ali al-Dabbagh) said Obama did not discuss his proposal to withdraw U.S. combat forces from Iraq within 16 months. But in comments that suggest Iraq and Obama are not far apart on the issue, the spokesman said Iraqi officials hope U.S. forces will pull out of Iraq by 2010.

In Washington, White House spokeswoman Dana Perino reiterated the Bush administration's opposition to a timetable for withdrawing tro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