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이라크 주둔 미군 전투병력의 감축 시한을 설정하는 데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대나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두 정상이 17일 화상회의를 통해 다양한 문제를 논의했으며, 미군 철수는 임의의 일정이 아니라 치안 상황의 계속적인 개선에 맞춰 이뤄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습니다.

페리노 대변인은 또, 두 정상이 이라크 내 치안 향상과 이라크 병력의 활동 상황 등에 관해서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장기적인 안보 협정의 일부로, 미국 정부가 미군의 철수 시한을 설정하도록 요구해왔습니다.

하지만 부시 대통령은 철수 시한 설정에 강력히 반대해왔습니다. 연합군 철수는 이라크의 치안 상황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부시 대통령의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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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officials say President George Bush and Iraqi Prime Minister Nouri al-Maliki have discussed the possibility of a general timeframe for reducing the number of U.S. combat troops in Iraq.

White House spokeswoman Dana Perino today (Friday) said the two leaders spoke Thursday (by secure video conference) about a range of issues, including Iraq's improving security conditions and the performance of Iraqi security forces.

She said the two leaders agreed that any withdrawal of U.S. forces from Iraq would be based on continued improvement in security conditions and not any arbitrary date.

Iraqi officials have been pressing Washington to accept a timeline for withdrawing U.S.-led forces from Iraq as part of negotiations on a long-term security pact.

President Bush has adamantly opposed naming a specific date for withdrawing coalition troops, saying the withdrawals should be determined by Iraq's security condi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