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6월중, 1.1 % 올라 26년만에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소비자 물가 상승의 주 요인으로는 치솟는 원유가격 급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원유가격은 6 %  급상승했습니다.  미국의 경제정책  수장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벤 버냉키 의장은  16일, 연방의회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물가싱승과  전반적인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는 예상했던 것 보다 더 높게 올라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크게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인들의 1주 당 평균임금은 물가상승율을 감안해 0.9 % 하락했고  에너지 가격 폭등은 또한 기업의 지출도 위축시켜 경제성장에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FRB의 벤 버냉키 의장(사진:좌)은 물가상승이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물강상승률이  현재 연간 거의 3.5 %에 달한다고 밝히고 최근 몇 주일 동안 휘발유 등 에너지 소비자 가격이 계속 급등하는 가운데 인 물가상승률이  단기적으로는 당분간 높게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소비자들과 기업들이 똑같이 지출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연방 상무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달, 휘발유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자동차 구매를 비롯해 가구 등 생활용품 구입은 물론이고, 외식도 많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지금의 미국 경제상황이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를 어려운 위치에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  이유는 미국 경제가 취약한 상태에 있으며 주요 국제 금융 시장들이 압력을 받고 있는 때에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릴 엄두를 못내는 상황에 처해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버냉키 의장은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 이틀 쩨 증언에서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져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경제 전문가들이 추후에 침체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며   직접적인 답변은 회피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그러나 많은 미국인들이 현재 어려운 시기에 처해 있다는데에는 의문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경제침체에 대한 기술적인 인정여부가 전부는 아니라고 지적하고 명백한 것은 에너지 가격 상승과  자산의 가치하락 등 모든 면에서  미국 가정들이 수 많은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의 이 같은 어두운 경제상황 평가에도 불구하고 16일의 미국 증권시장에서는 주식시세가 일제히 반등세를 나타냈습니다.  국제 원유가격이 소폭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다우산업지수가 평균 약 2 %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대형 금융업체인 웰스파고의 2-4분기 순익율 상승이 금융계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킨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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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consumer prices jumped by one-point-one percent in June, the second largest increase in prices in 26 years. The surge is largely attributed to soaring energy prices, which rocketed upward by six percent. Federal Reserve Chairman Ben Bernanke expressed concerns about inflation and the overall economy during his second day of testimony on Capitol Hill. VOA's Cindy Saine reports from Washington.

The bigger than anticipated rise in prices is cutting deeply into consumers' buying power, with average weekly wages, adjusted for inflation, falling by zero-point-nine percent. The surge in energy costs is also trimming business spending and hurting economic growth.

Speaking to the House Financial Services Committee, Federal Reserve Chairman Ben Bernanke said inflation is a threat to hopes for an economic recovery.

"Inflation has remained high, running at nearly a three-and-a-half percent annual rate over the first five months of this year, as measured by the price index for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 And, with gasoline and other consumer energy prices rising in recent weeks, inflation seems likely to move temporarily higher in the near term," he said.

Bernanke said consumers and businesses alike are likely to be cautious with their spending.  

A Commerce Department report shows that Americans cut back on purchasing cars, furniture and restaurant meals last month as the cost of gasoline soared. Analysts say the current economic situation puts the central bank in a difficult position, because it may not dare to counter inflation by raising interest rates at a time when the U.S. economy remains weak, and global financial markets are under stress.

Asked at Wednesday's hearing if the U.S. economy is in a recession, Bernanke said that will be determined later by economists. But he said there is no doubt that many Americans are facing tough times right now. "Whether it's a technical reception or not is not all that relevant. It's clearly the case that for a variety of reasons families are facing hardships in terms of higher energy costs, declining wealth, all the things that you mentioned, so this is clearly a rough time," he said.

Despite the bleak forecast by Bernanke, U.S. stocks rallied late Wednesday.  The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climbed about two percent as oil prices declined slightly and Wells Fargo Company issued upbeat quarterly results, easing concerns about the banking se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