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위기 사태에 직면한 레바논이 연합정부를 구성했습니다. 레바논에서는 그동안 정치 반목으로 내전 발생 우려도 제기돼왔습니다.

대통령 명령에 의거해 구성된 새 정부는 헤즈볼라가 이끄는 야당에 거부권과 함께 총 30석 중 11석을 내줬습니다.

서방을 지지하는 다수의 연립여당은 16석을 확보했습니다. 술레이만 레바논 대통령이 나머지 3석을 배정했습니다.

푸아드 시니오라 총리는 새 정부가 두 가지 과업을 안고있다며, 레바논 정치 체계에 대한 신뢰를 다시 확보하고, 의회 선거의 투명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레바논 연합정부의 구성을 환영했습니다.

반 총장은 레바논에 내전이 또 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기위해, 정치적 합의를 완전하게 이행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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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banon has formed a national unity government tasked with solving a political crisis that threatened to spiral into civil war.

The new government established by a presidential decree today (Friday) gives the Hezbollah-led opposition veto power and 11 seats in the 30-member Cabinet.

The majority coalition supported by the West holds 16 seats. President Michel Suleiman assigned the remaining three seats.

Prime Minister Fuad Siniora said the government has two main tasks -- restoring confidence in the Lebanese political system, and holding a transparent parliamentary election.

United Nations Secretary-General Ban Ki-moon welcomed the formation of the new government.

He urged Lebanon to continue working for the full implementation of a political deal that helped end the worst sectarian violence to hit Lebanon since its 15-year civil war ended in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