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김하중 통일부 장관은 다음 달에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한 공동입장이 성사되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하중 장관은 오늘 올림픽 대표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태릉선수촌을 방문한 자리에서, 당국 차원에서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민간 차원에서라도 합의가 이뤄져 공동입장이 꼭 성사됐으면 한다면서, 중국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앞으로 시간이 있으니 끝까지 한 번 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남북한은 당초 베이징 올림픽에 단일팀과 공동응원단을 파견하기로 합의했지만, 기술적인 문제와 남북관계 경색이 겹치면서 사실상 무산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로서는 공동입장 만이 남북이 실행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지만 북한 측은 이에 대해서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남북한은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시작으로 그동안 올림픽과 아시아 경기대회에서 공동입장을 계속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