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미국 상원이 해외정보감시법 개정안을 승인했다는 소식을 머리기사로 실었는데요, 부시 대통령이 미국에 대한 9.11 테러 공격 이후 승인한 국가 안보국의 도청프로그램에 협조한 민간 전화회사들이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해외정보감시법 개정안이 미 상원에서 9일 찬성 69표, 반대 28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됐다는 내용입니다. 

국가 안보 문제들과 관련해 민주당 주도의 의회와 싸우고 있는 부시 대통령이 또 하나의 승리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법안 통과 후 곧바로 때늦은 감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빨리 법안에 서명해 발효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들어 파키스탄 부족지역의 무장세력에 합류하는 외국인 전투원들이 늘고 있다고 미국의 군사 정보 당국자들이 말하고 있다는 소식도 1면 주요기사로 다루면서, 이는 이라크가 아니라 파키스탄이 중동과 북아프리카, 중앙아시아의 수니파 극단주의 세력들이 선호하는 목적지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의 정보를 불법적으로 중국에 넘겨준 혐의로 기소돼 선고 공판을 기다리고 있는 미국인 그레그 버거슨 씨와 타이완 출신의 타이센 쿠오 씨, 그리고 제 3의 공범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이같은 사건들로 인해 미국의 정보와 사법당국자들 사이에서는 중국이 제기하는 위협의 폭에 대한평가 작업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밖에 뉴욕타임스는 미국에서 건강보험이 없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주 정부들과 미국 의회가 가장 큰 원인인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소식도 1면에서 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이 지난 6월2일 뇌종양 수술을 받은 후 처음으로 등원한 소식을 사진과 함께 실었는데요, 케네디 의원은 메디케어 관련 법안에 찬성표를 던진 뒤 항암 치료를 받기 위해 다시 매사추세츠 주로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또한 이란이 9발의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소식을 머리기사로 전하고 있는데요,  이란이 지난 9일, 이스라엘을 강타할 수 있는 적어도 1발의 미사일을 포함해 9발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했고, 발사 준비가 완료된 수 천 발의 미사일들이 있다고 주장했다는 소식입니다. 하지만, 부시 행정부 당국자들은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가능성에 별다른 무게를 두지 않았고 핵 프로그램에 진전이 있다는 이란의 주장도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면서, 부시 행정부의 이같은 입장은 미국 대선 후보들의 대 이란 강경 입장과 대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의 의사들이 오늘(10일) 인종차별과 관련해 공식 사과할 계획이라는 소식도 실었는데요, 수 십년 동안 흑인 의사들을 인정하지 않았던 점과 인종차별 종식 법안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는 도중에 침묵을 지켰던 점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국제면에는 6자회담 관련 기사가 실려 있는데요, 베이징에서 북 핵 6자회담 수석대표 회의가 열리고 있지만 이번 회담에서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입니다. 6자회담이 9개월 만에 재개됐지만, 과연 북한이 부시 행정부를 상대로 계속 협상을 추진할 것인지, 아니면 차기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는 내년1월까지 기다릴 것인지가 핵심적인 의문이라면서, 북한이 차기 대통령과 더 나은 거래를 모색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밖에 이 신문은 미 국방부가 노스롭 그루먼이 입찰에 성공했던 공중급유기 계약에 결함이 있었음을 지적하면서 다시 입찰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는 소식을 머리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월 스트리트 저널

미국의 비핵확산 관계자들 사이에는 북핵 검증의 속도와 깊이를 둘러싸고 깊은 분열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외교관들이 북한 핵 활동에 대한 폭넓은 검증의 일환으로 북한의 고위 핵 과학자들과 당국자들을 면담하는 방안과 더 많은 핵 시설에 대한 접근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현재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6자 수석대표 회의에서는 맞춰질 뿐 우라늄 농축 의혹이나 시리아 같은 나라들과의 핵 협력 의혹 보다는 풀루토늄에 기반을 둔 북한의 핵 활동에만 주로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다수의 비핵확산 전문가들은 부시 행정부에 훨씬 더 광범위하고 공격적인 검증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지난 2003년 미국 사찰단에게 사실상 무제한적인 접근을 허용했던 리비아 식 모델을 거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올해 미국 대선에서 6가지 유형의 유권자들이 선거 결과를 결정할 것이라는 기사가 실려 있는데요,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6가지 유형의 유권자들을 분류했는데요, 힐러리 클린턴 의원을 지지했었지만 지금은 오바마 의원을 굳게 믿고 있는 유권자, 존 맥케인 의원의 강력한 지지자, 두 후보 모두 좋아하지만 오바마 의원을 지지할 예정인 유권자, 아직 지지후보를 정하지 않은 유권자, 두 후보 모두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 그리고 맥케인 의원을 지지하지만 정책 내용에는 불만인 유권자 등 6가지 유형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인들의 선거에 대한 견해를 분석할 때 오바마 의원과 맥케인 의원 간의 격차가 일반 여론조사 때보다 더 커진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