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은 북한 핵 문제에 진전을 이루기 위해 일본이 우려하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를 도외시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6일 서방 선진 8개국 정상 회의가 열리는 일본 홋카이도 도야코에서 정상회의에 앞서 가진 일본의 후쿠다 야스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뒤이어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입니다.

일본의 후쿠다 야스오 총리는 6일 북한의 핵무기 개발 계획 종식과 관련해 최근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완전한 핵 폐기를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일들이 남아 있다는 점을 부시 대통령에게 상기시켰다고 말했습니다.

후쿠다 총리는 최근 북한이 제출한 핵 신고서를 검증하는 일은 무척 중요한 일이며 앞으로 핵 문제의 진전은 일본인 납치 문제의 진전과 맞물려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1970년대와 80년대 적어도 13명의 일본인들을 납치했음을 시인해 왔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북한에 의해  납치된 일본인이 더 많을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북한이 이 문제에 보다 적극적인 성의를 보일 때까지 북한에 대한 지원을 보류하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북한의 일본인 납치의 상징 인물인 요코다 메구미 씨의 어머니가 쓴 책을 후쿠다 총리가 선물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딸을 가진 아버지로서 내 딸이 실종됐다면 어떨 지… 상상할 수도 없다고 말하며 후쿠다 총리에게 과거  전화 통화에서도 얘기했듯이  미국은 이 문제를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핵 신고는 북한이 몇 개의 핵 무기를 소유했는지 그리고 그 무기들이 어느 곳에 보관되어 있는 지에 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의 핵 신고는 우라늄 농축 활동과 시리아와 같은 나라들에 대한 핵지원 내용도 담겨 있지 않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핵 신고에서 빠진 항목 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북한에 대해 계속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제재를 받고 있는 나라며 앞으로도계속 가장 많은 제재를 받는 국가로 남을 것이라고 부시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북한이 그런 제재를 벗어나는 방법은 검증할 수 있는 방법으로 그들의 공약을 지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홋카이도에서 후쿠다 총리가 주최하는 세계 선진 8개국, G-8 정상 회의에는 부시 대통령과 19개 나라 정상들이 초청됐습니다. 후쿠다 총리는 이번 G-8 정상회의에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확실한 합의를 이루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세계에서 급성장의 경제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의 참여없이는 어떠한 기후 협약도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건설적인 방향으로 이 문제를 추진할 것이라면서 이 문제는 일반적인 이해와 목표를 가지고 시작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계속 주창해왔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중국과 인도가 똑같은 목표를 공유하지 않는다면 이 문제는 해결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자신은 현실적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7일부터 9일까지 계속될 이번 G8정상회의에서는 이밖에도 식품과 유가 폭등 문제, 그리고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지원 협력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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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President George Bush says the United States will not sacrifice Japan's concerns about abducted citizens in order to achieve progress on North Korea's nuclear weapons. VOA's Kurt Achin reports from northern Japan, where Mr. Bush held a summit with the Japanese prime minister prior to the start of this week's meeting of leaders from advanced economies.

Japanese Prime Minister Yasuo Fukuda says he reminded President Bush Sunday that recent progress on ending North Korea's nuclear programs leaves plenty of work ahead.

Mr. Fukuda says it is extremely important that North Korea's recent nuclear declaration be verified, and the future progress on the nuclear issue go hand in hand with progress on the issue of abducted Japanese citizens.

North Korea has admitted abducting at least 13 Japanese national in the 1970s and 80s. Japan believes there were more abductions, and is holding back aid from the North until it feels Pyongyang has been more forthcoming on the issue.

President Bush thanked Mr. Fukuda for his gift of a book by the mother of Megumi Yokota, a young girl who has become a symbol of the abduction issue here in Japan.

"As the father of little girls, I can't imagine what it would be like to have my daughter just disappear. Mr. Prime Minister, as I told you on the phone when I've talked to you in the past, the United States will not abandon you on this issue."

North Korea's declaration mentions nothing about how many nuclear weapons Pyongyang possesses or where they are. It also does not mention suspected uranium enrichment and nuclear assistance to other countries like Syria. Mr. Bush said he is concerned about the missing elements, and that pressure will remain on Pyongyang.

"North Korea is the most sanctioned nation in the world, and will remain the most sanctioned nation in the world. And the way for them to get off their sanctions is to honor their commitments in a verifiable fashion."

Prime Minister Fukuda is hosting President Bush and the leaders of 19 other countries at the so-called "G-8" gathering of advanced industrial nations here on Japan's Hokkaido island. Mr. Fukuda is expected to push for a firm commitment toward reducing greenhouse gases blamed for global warming.

Mr. Bush says any set of climate goals without the world's two fastest emerging economies on board is in trouble.

"I'll be constructive. I've always advocated that there needs to be a common understanding, and that starts with a goal. And I'm also realistic enough to tell you that if China and India don't share that same aspiration, then we're not going to solve the problem."

Soaring food and energy prices, as well as cooperative aid efforts for sub-saharan Africa, are also expected to dominate this week's G-8 sum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