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유 가격이 런던시장에서 배럴 당 1백46달러를 넘어선 채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연일 치솟고 있는 뉴욕시장의 원유 가격도 런던시장에 별로 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원유가격 상승이 빠른 시일 내에 멈출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합니다.

국제 원유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더 나쁜 소식은 아직 그 끝을 알 수 없다는 점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채텀하우스 연구소'의 에너지 전문가인 존 미첼 씨는 원유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지 않는 한 유가는 계속 오를 것이라고 말합니다.

미첼 씨는 원유 가격은 상당히 천천히 상승해왔지만 그 정도가 아주 심각한 수준에 달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사람들의 반응이 실질적인 영향으로 나타나는 데는 시간이 걸리는 게 보통이지만 지금은 이미 그 영향이 현실로 연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자동차 판매가 아주 급격히 줄어들었는가 하면 대형 차종에서 소형 차종으로 바뀌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상황은 앞으로 1~2년 정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미첼 씨의 예측입니다. 미첼 씨는 또 지금의 엄청난 유가가 1년이나 2년 안에 내림세로 돌아선다면 그게 오히려 놀라운 일이라고 말합니다.

최근 런던에서 영국의 앨리스테어 달링 재무장관과 만난 미국의 헨리 폴슨 재무장관은 앞으로도 고유가 행진이 계속될 것이라면서 신속한 대책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달링 재무장관은 고유가 문제에 대한 국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달링 장관은 현재 전세계가 직면한 경제 문제는 대단히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금융 분야에서 일어난 신용시장의 위기가 세계 모든 나라에 영향을 미치는가 하면, 고유가도 엄청난 국제적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달링 장관은 또 인플레이션의 영향도 식량 가격 상승을 초래할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지적합니다. 이 모든 것들은 국제사회 공통의 문제이기 때문에 여러 나라들이 함께 노력해야 하며, 특히 공통의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미국과 영국은 책임도 공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편, 유가의 초고공 행진은 부유한 나라들에도 어려움을 안겨주지만,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영향은 파멸적이라고 채텀하우스 연구소의 존 미첼 씨는 말합니다. 

미첼 씨는 개발도상국들은 정부가 보조금 형태로 에너지 비용을 지원하는데도 고유가의 영향이 훨씬 더 심각하다면서, 지금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정부의 지원이 계속될 수 없게 되고 기초 생필품의 경제적인 수송이 어렵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렇게 되면 석유를 수입하는 개발도상국들에서는 항의시위와 폭동사태가 벌어지는 등 정치적 난관이 초래될 우려가 있다고 미첼 씨는 말합니다.

현재의 높은 유가에 대해서는 대체로 단순한 수요공급에 따른 현상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현물시장의 투기 현상이 유가 상승을 부채질 한다는 지적과, 중동지역의 불안정이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할지 모른다는 우려도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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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ice of oil has hit an all-time high in London, rising above $146 a barrel, with New York crude prices not far behind. Tendai Maphosa reports for VOA from London analysts do not see an end to the price increases anytime soon.



The prices of crude have reached record levels, but the bad news, analysts say, is they have not peaked yet.

John Mitchell, an energy analyst at the London research center Chatham House, tells VOA prices will keep rising unless there is a sharp drop in demand.

"This has been building up quite slowly, but now it is very serious and therefore people are responding to it. It takes time for that response to take effect but people are already ... you have seen car sales in the United States go down very drastically and the switch from big cars to small cars that will take an effect over the next year or two, so I would certainly be very surprised if we saw prices anything like this high in one year or two years time," he said.

U.S. Treasury Secretary Henry Paulson, who is visiting London, also says there are no quick fixes and prices would keep rising. He met with British Chancellor of the Exchequer Alistair Darling to discuss oil prices and other economic issues.

Darling said there is a need for a global response. "The problems that our economies face today are very much international in nature. Whether it is the credit crunch which is now affecting every country in the world or the huge threat posed by very high oil prices and the inflationary effect that can have or rising food prices. These are international problems that will need countries to work together and the United States and the United Kingdom share a common interest and we have a shared commitment."

Mitchell says while high prices are causing difficulties in rich countries, they wreak havoc in the developing nations. "I think we will see it in the developing countries because there the price shock is much more severe where they have been protected by subsidies from the price so far but governments cannot continue to subsidize at these prices so there is real problems there and it is difficult for them to switch or to economize transport the basic need and I think we will see trouble, riots, protests, great political difficulties for the importing countries."

The plain facts of supply and demand are widely blamed for the rising prices. But, some reports are also blaming market speculators for driving prices higher, as well growing tension in the Middle East, especially the continuing speculation that Israel might attack Iran's nuclear facili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