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를 방문한 미국의회 하원의원은 미-인도간 민간 핵 협정의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시간적여유가 다해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인도의 연립정부를 이끌고 있는 국민 회의당은 좌파세력의 거센 반대를 무릅쓰고 이번 협정의 비준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미국의회 게리 에커만 하원의원은 인도의 고위 당국자와의 회담을 마친 뒤 인도와 미국과의 민간 핵 협정에 대한 부시대통령 정부의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6년에 서명된 미국과 인도사이 민간 핵 합의에 따르면 인도는 핵 확산금지 조약에 가입하지 않고도 민간 핵기술에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이 협정이 유효하기 위해서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승인과 45개 국가로 이루어진 원자력공급 국가단으로 부터의 예외승인을 거쳐 미국 의회에서 비준받아야 합니다.

미 하원 서남아시아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있는 에커만 의원은 이 협정을 발효시킬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다해 가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에커만 의원은 9월 부터 연말까지는 미 의회가 휴회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협정이 발효되기 위해 필요한 절차가 9월 이전에 모두 완료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합니다.

인도 국민회의당은 이 협정을 성사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있습니다.

이 협정은 그러나 인도 연립정부내의 공산당 세력의 거센 반대로 추진가능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공산당 세력은 이 협정이 통과되면 인도의 주권이 독립성을 잃을 것이라고 주장하고있습니다.

공산당 세력은 반복해서 연립정부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겠다고 협박하고 있지만 최근 인도 국민회의당은 공식적으로 인도가 IAEA와 협상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민회의당은 소규모 인도 정당인 사마즈와디 당과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국민의회당은 좌파 정당들이 인도 연립 정부를 떠날 경우에 사마즈와디 당으로 부터의 지지를 모색하고있습니다.

사마즈와디 당은 국민회의당과의 협상에서 어떤 이득을 취할 수 있을지에 대해 전문가의 견해를 먼저 들어봐야 한다며 아무런 대답도 하고있지 않습니다.

인도 총리는 미국과의 민간 핵협상이 인도의 에너지 안보를 유지하고 급성장하는 인도 경제에 충분한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합니다.

미-인도간 민간 핵 협정은 최종승인이 날 경우, 미-인도간 관계를 돈독히하고 두 나라간 새로운 전략상 관계의 핵심이 될 기념비적 합의가 될 전망입니다.

*****

A senior U.S. Congressman visiting India says time is running out for New Delhi to finalize a civilian nuclear deal with the United States. Anjana Pasricha reports from New Delhi that India's Congress Party-led coalition government indicated it will press ahead with the pact, despite strong opposition from its left-wing allies.



After holding talks with senior Indian officials in New Delhi, U.S. Congressman Gary Ackerman said there is very little time left for New Delhi to seal a civilian nuclear energy pact with the present administration in the United States.

The civilian nuclear accord signed in 2006 would allow India access to civilian nuclear technology, even though it has not signed the nuclear non-proliferation treaty.

But India still needs approvals from the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and a waiver from the 45-nation Nuclear Suppliers Group before the pact can go to the U.S. Congress.

Congressman Ackerman, who is chairman of the House of Representatives committee on South and West Asia, says time is getting shorter.

"We will in all likelihood adjourn in September for the rest of the year," he said. "My concern is with the calendar running as quickly as it is, it [nuke deal] now needs a go ahead signal from an international agency, approval by the Nuclear Suppliers Group, and we do not know that can we done before September."

In New Delhi, the Congress Party is making frantic efforts to salvage the pact.

The pact has been in virtual limbo due to opposition from the government's communist allies, who say it will compromise India's sovereignty.

But in recent days, Congress Party officials have indicated that New Delhi will go ahead and negotiate with the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despite repeated warnings by the communists that such a step will prompt them to withdraw support.

The Congress Party has been in talks with a small party, the Samajwadi Party - and is hoping to gets its support in parliament if left parties walk out of the coalition.

The Samajwadi Party has made no commitments, saying it wants to get expert opinion on the merits of the deal.

The prime minister says the deal is needed to safeguard India's energy security and ensure fuel supplies for its growing economy.

The nuclear pact is seen as a landmark accord, that if finalized, will bring New Delhi closer to Washington and become the centerpiece of a new strategic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count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