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미국인들 역시 초콜릿 처럼 단 음식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기후 변화와 병충해가 세계 여러 지역 카카오 열매 수확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는 곧 초콜릿을 만드는데 필수 재료인 코코아 열매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미국의 한 제과업체가 농업 연구진과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브라질은 세계 제 3위의 코코아 열매 재배국이었습니다. 하지만 그후 두 종류의 곰팡이균이 널리 번지면서 브라질의 카카오 나무들에게 많은 피해를 입혔습니다. 오늘날 브라질은 코코아열매의 순수입국으로 전락하고 꼬뜨 디 브아르등 아프리카 국가와 인도네시아와 같은 아시아 국가들에서 대부분의 코코아 열매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서 아프리카에 닥친 가뭄이 코코아 열매 생산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브라질의 코코아 농장을 휩쓴 곰팡이 균이 미주대륙외의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전학자인 레이몬드 슈넬 박사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미 농무부 소속 아열대 원예 연구소에서 곰팡이 균의 확산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슈넬 박사는 "아직 두 가지 질병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이 현재 중남미를 대신해 코코아 열매의 주요 생산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따라서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으로 이 병이 전이된다면 코코아 열매 생산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곰팡이 균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고 가뭄을 비롯한 불리한 기후 조건에 보다 잘 견디는 카카오 나무 품종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미국 제과업체 마스 (Mars)사는 카카오 나무의 유전정보 해독에 나선 미 농무부의 연구 계획을 거의 10년째 지원하고 있습니다. 슈넬 박사는 연구에 많은 진전이 이루어져 이제 유전자지도의 분자 배열과 분석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슈넬 박사는 "이제 유전 표지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형질을 가려낼 수 있게 됐지만, 연구를 한 단계 더 진척시키기 위해서는 모든 유전자 배열정보를 밝혀내야 한다"고 설명하고, "마스 (Mars)사가 카카오 나무의 유전자지도 배열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스 (Mars)사가 1천만 달러를 지원하는 이 연구는 수년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얻어진 유전자 정보를 토대로 질병에 강한 형질을 구별해 내기 위한 연구가 추가로 진행되며 이는 곧 카카오 나무 재배 계획에 적용됩니다.

마스 (Mars)사 관계자들은 모든 것을 운에 맡기기 보다는 코코아 열매 생산의 미래를 책임지는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초콜릿 생산업체와 초콜릿을 즐기는 전세계 소비자뿐만이 아니라 코코아 수확에 의존하는 나라들은 이 연구의 성패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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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 people around the world, Americans love a good bar of chocolate or anything containing the confection. But climate change and diseases are ravaging cocoa bean crops in many parts of the world, eroding production and raising prices of the essential ingredient used to make chocolate. VOA's Michael Bowman reports from Washington, a U.S.-based candy company is teaming up with agricultural researchers to fight the threat.

In the mid-1980s, Brazil was the world's third-largest grower of cocoa beans. That was before the emergence of two strains of fungus that attacked and decimated the country's cacao trees from which cocoa beans are harvested. Today, Brazil is a net importer of cocoa beans, and most of the world's remaining production is centered in African countries like Ivory Coast and Asian nations like Indonesia.

Today, drought threatens cocoa bean production in West Africa. And even though the fungus strains that wiped out Brazil's cacao plantations have yet to migrate beyond the Americas, researchers believe it is only a matter of time before they do so.

Raymond Schnell is a geneticist for the U.S. Department of Agriculture, working from the agency's subtropical horticulture research facility in Miami, Florida.

"The two [fungal] diseases do not exist in Africa or Asia. And Africa and Asia are the main production areas at this time, not Central and South America anymore. So if the diseases were to move, as diseases tend to do, it would cause major problems in these production areas, because all the material [cocoa beans] being grown in Africa and Asia now is susceptible to these two diseases," explains Schnell.

The solution? Develop cacao trees that are resistant to fungus and that can better withstand drought and other adverse climate conditions. For nearly 10 years, U.S.-based candy giant Mars has helped fund USDA projects to probe cacao's genetic code. Raymond Schnell says sufficient progress has been made to take the project to the next level: the sequencing and analysis of the plant's entire genome.

"What we have now are [genetic] markers that we can use to help us select for these disease-resistance traits. But in order to move the program forward, what we really need to do is have all the sequence information. And Mars has agreed to fund that project, where we are going to sequence the cacao genome," says Schnell.

Mars is contributing $10 million to the project, which is expected to take several years to complete. The resulting genetic data will then be studied for patterns that suggest disease resistant traits that can be employed in cacao breeding programs.

Mars officials are quoted as saying they intend to play an active role that "takes charge of the future" of cocoa bean production, rather than leaving matters to chance. For nations that depend heavily on cocoa crops, as well as chocolate manufacturers and chocolate lovers across the globe, the stakes are hi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