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라크 상황에 관해 이란과 추가 대화를 나눌 용의가 있다고 라이언 크로커 이라크 주재 미국대사가 밝혔습니다.

미국이 일정 조건하에서 이란과 추가 대화를 나눌 용의가 있다고 라이언 크로커 이라크 주재 미국대사가 밝혔습니다.

크로커 대사는 "단지 회담을 한 차례 더 개최하기 보다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이라크 상황을 개선시켜 실제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게끔 적당한 시기를 정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크로커 대사는 미국 CNN 방송의 시사프로그램 '레이트 에디션' (Late Edition) 에 출연해,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세력에 대한 성공적인 공격이 계속돼면서 이라크에 대한 이란의 영향력이 감소되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군병력이 과격 무장 세력들에 대한 소탕작전을 전개함에 따라 이들의 세력이 크게 약화됐다"는 설명입니다.

크로커 대사는 또한 미국이 이란에서 비밀 군사작전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는, 미국지성인 잡지,뉴요커의 기사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크로커 대사는 해당 기사를 읽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미군이 이라크와 이란간 국경을 넘어 지명 수배중인 이란 혁명 수비대 요원들을 체포해 심문 목적으로 이들을 이라크로 연행한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논란이 된 기사를 작성한 세이모어 허시 기자는 크로커 대사의 해명이 놀랍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의회의 승인을 거친 이 작전 계획의 범위에 대해 외교관들이 잘 모를 것이라는 것이 허시 기자의 설명입니다.

허시 기자는 "이야 말로 이란 정부에 대한 가중된 압력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전쟁 역사학자들이 이라크전쟁 초기 단계 수행상의 오류를 지적한 보고서를 발표한 데 대해 부시 행정부는 공식적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장문의 보고서는 2003년 5월부터 2005년 1월사이 미군과 민간 지도자들은 모두 이라크전쟁의 사후 계획과 통찰력을 결여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즉, 미군과 미 정치권 지도부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축출에 지나치게 집중한 나머지 후세인 실권 이후의 이라크 상황을 예견하지 못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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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to further discussions with Iran on the situation in Iraq. VOA's Paula Wolfson has details from Washington.

Ambassador Crocker says he is willing to hold more talks with Iranian officials under certain conditions.

"It is important to have talks for a purpose, not just for the sake of having another session," said Ambassador Crocker. "So we will need to choose the timing when we think it will improve the situation and actually make some progress."

During an appearance on CNN's Late Edition program, Crocker said Iranian influence in Iraq is declining, in large part because of a series of successes against militias backed by Tehran.

"What we are seeing is a significant decrease in extremist militia capability because the Iraqi security forces are literally taking them off the streets," he said.

The ambassador was then asked about a report in The New Yorker Magazine that details what the author describes as a major escalation of U.S. covert operations in Iran.

Crocker acknowledged he had not read the report, but he denied one accusation in the article - that U.S. forces are crossing the Iraq-Iran border, seizing wanted members of the Iranian Revolutionary Guard, and taking them to Iraqi soil for questioning.

"I can tell you flatly that U.S. forces are not operating across the Iraqi border into Iran in the south or anywhere else," said Crocker.

The reporter behind the magazine article, Seymour Hersh, told CNN he was not surprised by the ambassador's comments.  He said diplomats may know little about the scope of the program, which he said was approved by the U.S. Congress at the request of the president.

"I think this is another example of putting an awful lot of pressure on the Iranian government," said Seymour Hersh.

Meanwhile, there has been no official response from the Bush administration to the release of a new study by U.S. Army historians on mistakes made during the early phases of the Iraq war.

The lengthy report cites a lack of planning and vision by American military and civilian leaders in the period from May 2003 to January 2005. It concludes they were too focused on toppling Saddam Hussein, and did not look ahead to what might happen in Iraq in the days that follow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