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은 28일 북한의 냉각탑 폭파은 비핵화의 중대한 단계였다면서도 향후 6자회담에서 북한의 핵 신고 검증을 위한 계획을 확고히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영변 핵 시설의 냉각탑 폭파를 참관한 뒤 이 날 미국 워싱턴으로 돌아온 성 김 과장은 서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냉각탑 폭파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 당사국들의 노력의 상징이자 비핵화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데 있어 좋은 위치에 있게 해줬다면서도 그 중요성을 과장하지는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성 김 과장은 북 핵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이 검증 계획 등과 관련해 6자 당사국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가능한 한 빨리 회담 일정이 잡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성 김 과장은 이번 방북에서 북한 측과 검증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검증의 중요성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만 했다며, 이는 6자회담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성 김 과장은 또 영변 핵 시설에 대한 북한 측의 감정이 매우 깊었으며 이를 자신이나 언론이 감지한 것 같다며 그러나 북한 측의 리용호 핵 담보처장은 이번 폭파가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