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많은 사람들은 테러에 관한한 고문수법의 사용을 지지하고 있다는 연구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에 본부를 둔 연구소가 25일 발표한 보고서내용을 알려드립니다.

'세계여론닷컴(worldpublicopinion.org)'이 전세계 연구조사 협의체를 통해 19개국에서 1만 9천명을 대상으로 응답자들에게 하나의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제공하며 여론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세계여론닷컴(worldpublicopinion.org)'의 스티븐 컬 소장은 이번 조사는 고문 사용을 지지하느냐는 논의에 대한 전세계인들의 의식을 알아보기 위한 다소 새로운 시도였다고 말했습니다.

컬 소장은 사람들에게 무고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만 있다면 테러요원들에 대한 고문을 지지할 것인 가를 질문했습니다. 응답자들은 또 고문이 비도덕적이고 국제 인권 기준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이를 전적으로 반대하는 가라는 질문도 받았습니다.

컬 소장은 테러요원들에 대한 고문 사용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염려스러울 정도로 높았다고 말했습니다.

컬 소장은 이탈리아 응답자의 59%, 인도와 나이지리아 응답자의 대부분, 터키의 과반수를 조금 넘는 응답자들, 그리고 한국의 경우는 절반이 고문을 어느정도 허용해야 한다고 답하는 등 많은 국가들이 고문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경우로 각각 약 66%와 61% 의 많은 사람들이 고문을 절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컬소장은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전체적으로 여론조사에 참가한 나라들의 대부분은 고문을 모든 경우에 적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을 선호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19개국 가운데 14개국은 이에 어떠한 예외도 적용되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국제적인 인권단체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의 이본느 텔링겐 씨는 미국 내 여론 조사 결과는 놀라운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텔링겐 씨는 미국 응답자들의 단 53%만이 어떤 상황에서도 고문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은 또 응답자의 31%가 인명을 구하기 위해 테러용의자들에 대한 고문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혀 조사 대상국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텔링겐 씨는 여론 조사의 전체 결과는 세계적으로 고문을 금지하는 추세와 비교해 우려가 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전세계 1백92개 국가 가운데 1백45개 국가가 공식적으로 고문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텔링겐 씨는 고문을 금지하는 이 같은 강력한 국제적인 규약에도 불구하고 19개국의 여론조사 응답자들은 단 절반인 약 57%만이 모든 고문이 금지돼야한다는데 동의했다며, 이는 충격적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계여론닷컴(worldpublicopinion.org)'의 여론 조사 결과는 오는 6월 27일 '유엔 고문 희생자를 위한 날 (United Nations International Day in Support of Victims of Torture)'에 앞서서 발표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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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new survey released Tuesday by a U.S.-based research center shows a significant number of people around the world support the use of torture when related to terrorism. From VOA's New York Bureau, Mona Ghuneim reports on the findings.

The international poll surveyed about 19,000 people in 19 countries, presenting them with a specific scenario. The group WorldPublicOpinion.org conducted and published the poll through a consortium of research centers around the world. The group's director, Steven Kull, says the survey "pushed the envelope" somewhat by trying to locate people's vulnerability to the argument in favor of the use of torture.

Kull says people were asked specifically if they would support the torture of a terrorist if it could gain information that would save innocent lives, or if they were completely opposed to torture because it is immoral and would weaken international human rights standards.

Kull said the results were worrisome when it came to the percentage of people who would support the use of torture in the case of a terrorist.

"A significant number of countries show some openness to this - 59 percent in India say they [the government] should allow some degree of torture," he said. "So a majority in India, a majority in Nigeria, a slight majority in Turkey, and South Korea is about equally balanced."

Kull says that surprisingly, China, at 66 percent, and Indonesia, at 61 percent, had large numbers of people who opposed torture entirely. He says that overall, most countries involved in the poll were in favor of the rules against torture being applied in all cases, with 14 of the 19 nations rejecting any kind of exception.

Yvonne Terlingen of the human rights group Amnesty International says the U.S. results in the poll were alarming. She says only 53 percent of people polled in the United States opposed torture under any circumstances, and the nation scored high - at 31 percent - in acceptance of torture of suspect terrorists in order to save lives.

Terlingen said the overall results of the survey were disturbing in relation to the world's official adherence to the torture prohibition. Currently, 145 out of 192 countries officially reject torture.

"Against the background of that strong international framework, it is really shocking to see that only half of all those interviewed in the poll in 19 countries, that is 57 percent, agree that all torture should be prohibited," she said.

The results of the poll are being released in advance of the International Day in Support of Victims of Torture, which falls every year on June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