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플로리다주 정부는 플로리다 중부에서 남부에 걸친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연 습지대, 에버글레이즈를 복원하기 위해 이 지역의 방대한 농경지를 사들였습니다. 이는 수자원 오염을 억제하고 민물공급을 확보하기 위한 것입니다. 플로리다주 정부의 자연 습지대 복원의 내용과 전망을 알아봅니다.

플로리다주 정부가 1백 70억 달러를 들여 방대한 면적의 농경지를 매입한 것은 플로리다주 남부지역의 자연적인 물길을 되살리는 숙원사업을 위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농경지 소유주인 미국최대 사탕수수농장기업인 '유 에스 슈가 '회사는 사탕수수 경작을 6년뒤에 청산하고 경작지를 포기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플로리다주 정부가 매입한 이 경작지는 플로리다주 중부지역의 여러 호수들로부터 시작된 물길이 남부지역의 습지대, 에버글레이즈를 거쳐 멕시코만으로 흘러드는 것을 오랫 동안 차단해 왔습니다. 환경단체들은 플로리다주 남부지역의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에 연결되도록 물길이 열려야 한다고 촉구해 왔습니다. 이는 또한 주민들에게 수자원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는 것이 환경단체들의 오랜 주장이었습니다.

플로리다주 챨리 크리스트 주지사는 7만5천 헥타르에 달하는 습지대 복원을 위한 농경지 매입의 의미를 크게 강조합니다.

이번 농경지 매입은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에 대한 그리고 플로리다 주민들과 미국 국민에 대한 더할 나위없이 좋은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오래 끊겨져 있던 물길을 되살리기 위한 것이며 자연 습지대의 진정한 복원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크리스트 주지사는 강조합니다.

이번에 플로리다주 정부가 매입한 사탕수수 경작지는 50여년 전에 조성된 특수 농경지 가운데 거의 4분의 1에 달합니다. 당시 특수 농경지 조성을 위해 자연 습지대의 물을 인공으로 빼버렸습니다. 그 이래로 '유 에스 슈가 '회사 등 사탕수수 재배업자들은 경작으로 오염된 물을, 그대로 남아있는 습지대에 흘려보냄으로써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플로리다주 정부 관계관들은 습지대 오염방지와 자연 습지대 복원을 위해 사탕수수 재배업자들과 협상을 벌여 경작지의 일부를 사들이는데 합의했습니다. 미국 국립공원보존협회의 존 아도르나토 회장은 구 습지대 경작지 매입합의는 반갑기 그지없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플로리다주 정부가 이번에 매입한 대규모 토지는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을 복원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의 습지대 복원이 완성되면 방대한 량의 물이 습지대에 들이차게 되고 그동안 가뭄때면 시행돼온 물사용 제한 조치가 해소될 전망입니다. 또한 에버글레이즈에 물이 들어차면 지금까지 비가 내려 흘러넘치곤 했던 더러운 물도 습지대에서 정화되는 효과가 상승하게 된다고 아도르나토 회장은 강조합니다.

'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 습지대 복원의 전적인 목표는 비가 내릴때면 흘러넘치는 더러운 물길을 습지대로 유도함으로써 오히려 습지대에 유익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아도르나토 회장은 설명합니다.

환경단체들은 플로리다주 정부의 습지대 복원노력이 성공을 거두는 것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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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vironmental groups are praising a decision by the U.S. state of Florida to buy a vast tract of farmland to restore the Everglades wetlands. In Miami, VOA's Brian Wagner reports the deal aims to control water pollution and ensure fresh water supplies.

The $1.7 billion plan aims to fill a major hole in long-running efforts to restore the vast watershed in southern Florida. State government officials agreed to buy the land from U.S. Sugar Corporation, which will abandon its sugar cane fields and end operations after six years.

The cane fields have long cut off the natural flow of fresh water, from lakes in central Florida through the Everglades and into the Gulf of Mexico. Environmental groups say that water is needed to supply the Everglades National Park as well as public water sources.

Florida Governor Charlie Crist led talks for buying the 75,000 hectares.

"I can envision no better gift to the Everglades, the people of Florida and the people of America, than to place in public ownership this missing link that represents the key to true restoration," he said.

The purchase involves nearly a quarter of the land set aside in a special farming area created more than 50 years ago, when engineers began draining parts of the Everglades wetlands.

Since then, U.S. Sugar and other cane growers have been criticized for sending polluted water into remaining wetlands.

Recently, Florida officials had tried to negotiate deals to buy back smaller portions of land from sugar growers.

John Adornato of the National Parks Conservation Association says the announcement of the huge deal is a welcome surprise.

"It is a lot of land, a huge amount of land that can greatly benefit and lead us to a successful Everglades restoration," he said.

Once restored, the Everglades will be able to trap vast quantities of rain water, reducing concerns about drought that have led to water usage restrictions in recent years.

Adornato says restoring more land also increases the ability of the Everglades to filter dirty rainfall run-off.

"The entire goal of Everglades restoration is to redirect those harmful discharges and turn them into beneficial flow for the Everglades," he added.

The state of Florida and U.S. Sugar are expected to negotiate final terms for the land deal by November. Environmental groups say they will be watching to ensure that it will benefit the wetla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