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5일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또 납북자 문제에 대한 "일본인들의 우려를 충분히 이해하며 일본 측과 긴밀한 협력을 계속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고 AP통신이 일본 외무성 성명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후쿠다 총리는 "6자회담을 통해 북핵 폐기를 진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북한 측과의 협의를 통해 납치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고 미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후쿠다 총리는 전날에도 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 핵 문제가 "북-미 관계만이 아니라 지역의 안전, 일본의 안전 보장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에 진전되길 바란다"며"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전력을 다해야 하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일본과 미국이 더욱 긴밀한 연락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