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8일 북한을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을 면담했습니다. 5년 뒤 중국의 차기 지도자로 유력시 되는 시진핑 부주석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에서 6자회담에서 합의한 비핵화 2단계 조치의 조속한 마무리를 촉구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좀더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18일 북한을 공식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을 면담했다고 중국 관영 중앙방송 CCTV와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시진핑 부주석은 이날 면담에서 중국은 북한과 미국, 일본이 대화를 통해 관계를 개선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진핑 부주석은 북한 정부와 노동당, 인민이 쓰촨성 지진과 관련해 조의를 표하고 성금을 보내 준 것을 비롯해, 5월 중 베이징올림픽 성화의 평양 봉송이 매우 성공적으로 치뤄진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중 협력과 관련해 양국의 전통적 우의는 북한의 확고한 입장이라면서, 북한은 내년에 양국 간 수교 60주년을 맞는 것을 계기로 중국과의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 부주석은 북한과 중국 두 나라의 전통적인 우호 협력 관계를 부단히 굳게 다지고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 공산당과 정부의 확고한 전략 방침이라고 강조하고, 중국은 북한과 고위층 교류를 지속하고 경제협력을 더욱 심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시진핑 부주석은 김정일 위원장에게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겸 공산당 총서기의 구두 친서를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