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서 공화정 출범과 함께 국왕 지위를 박탈당한 갸넨드라 전 국왕이 나라얀히티 왕궁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갸넨드라 전 국왕은 네팔을 떠날 의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갸넨드라 전 국왕은 11일, 몇 개월 만의 첫번째 대국민 연설을 통해, 네팔에 남아 국민들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갸넨드라 전 국왕은 2백39년 간 지속된 왕정을 폐지하고 네팔을 공화국으로 만들겠다는 결정을 받아 들인다면서, 그동안 자신의 행동들로 인해 다친 사람들이 있다면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갸넨드라 전 국왕은 또한 왕관과 왕권을 정부에 넘겼다고 말했습니다.

갸넨드라 전 국왕은 네팔 의회가 정한 마감 시한 보다 하루 앞서 수도 북쪽의 숲 속 언덕에 있는 나가르준 궁전으로 옮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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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pal's deposed king has left the Narayanhiti royal palace in the capital, Kathmandu, for the last time, but says he has no intentions of fleeing the country.

In his first address to the nation in months, former King Gyanendra today(Wednesday) promised to stay in Nepal to work for the good of the people.

The former king said he accepts the decision to abolish the 239-year-old monarchy and make Nepal a republic, and expressed regret if anyone had been hurt by his actions.

He also said he has handed the royal crown and scepter over to the government.

Gyanendra is expected to move to Nagarjun palace, located on a forested hill north of the Nepalese capital, one day before a deadline established by Nepal's Constituent Assemb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