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바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9일 후보 확정 후 첫 선거유세를 가졌습니다. 오바마 후보는 공화당 후보인 존 맥케인 상원의원이 이미 위축된 미국 경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후보는 맥케인 후보가 조지 부시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더욱 확대하려 한다며, 부시 정부는 미국 역사상 재정적으로 가장 무책임한 정부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후보는 이날 미국 남동부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유권자들과 만났으며, 재정적으로 보수적인 정부를 운영하겠다는 맥케인 후보의 주장을 비판했습니다. 오바마 후보는 부시 대통령의 세금 감면 정책에 대한 공화당의 지지는, 이미 막대한 미국의 부채를 두 배로 늘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오바마 후보는 이번주 유세를 통해 주택 융자 파동과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인 기름값, 실업률 증가 등 미국인들의 경제관련 우려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특히 오바마 후보는 과거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을 지지했던 주의 유권자들에 대한 호소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후보가 이 날 방문한 노스캐롤라이나도 1976년 이후 줄곧 공화당 후보를 지지했던 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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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esumed U.S. Democratic Party presidential nominee, Barack Obama, has officially started his campaign by saying his opponent would worsen the country's already flailing economy.

Obama accused Republican John McCain today (Monday) of wanting to expand the economic policies of President George Bush, whose administration Obama called the "most fiscally irresponsible" in history.

Speaking to voters in the southeastern state of North Carolina, Obama mocked McCain's claim to be a fiscal conservative. He said the Republican's support for President Bush's tax cuts would double the country's already massive debt.

The Democratic senator is focusing this week on Americans' growing frustration with home mortgage foreclosures, record-high gasoline prices and growing unemployment.

He is trying to appeal to voters in states that, in recent years, have favored Republicans at the polls. North Carolina has not voted for a Democratic presidential hopeful since 1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