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7일 4만여명의 시민들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며 밤늦게까지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대들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서울 시청 앞을 출발해 남대문과 종로 등을 돌며 거리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는 대체로 평화로웠으나 일부 시위대와 경찰간에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시위대 11명을 체포했습니다.

시위대들은 미국산 쇠고기가 광우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미국산 쇠고기를 섭취하고 광우병에 결린 사례는 보고되지 않고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은 7일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미국산 쇠고기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전화 통화에서 “한국민의 걱정과 우려를 충분히 이해한다”며 “한국에 들어가서는 안될 물건이 수출되지 않도록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에게 “미국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해 한국민이 불안해 하고 있다”면서 “나이가 30개월 이상인 쇠고기가 수입되지 않도록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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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et demonstrations in the South Korean capital turned violent today (Sunday), as people protest a deal made in April to fully open markets to American beef imports.

About 40 thousand people took to the streets of Seoul Saturday in mostly peaceful demonstrations to force the government to address health concerns about mad cow disease in U.S. beef imports.

Protests turned violent after dawn today after crowds thinned, with clashes between protesters and riot police. Police say they arrested 11 people.

U.S. President George Bush assured South Korean President Lee Myung-bak Saturday that he would work to seek measures to limit the export of beef from older cattle, which are considered to be at higher risk for mad cow disea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