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섰던 힐라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경선 포기와 함께, 버락 오바마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클린턴 의원은 7일 워싱턴 내셔널 건물 박물관에서 수천명의 지지자들에게 연설하며 이같이 밝히고, 올 11월의 대통령 선거에서 오바마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전면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올해 46세로 일리노이주 출신 상원의원인 오바마 후보는 지난 3일 두 개 주에서 실시된 예비 선거에서 대통령 후보 지명에 충분한 대의원 수를 확보해 사실상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클린턴 의원이 7일30분 동안 연설하는 동안 환호와 박수 갈채가 쏟아졌습니다.

클린턴 의원의 입에서 처음 오바마 후보의 이름이 나오자 일부 비난의 소리가 나오기도 했으나, 클린턴 의원은 오바마 의원에 대한 지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미국 주요 정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는 것은 오바마 후보가 처음입니다.

클린턴 의원은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가까이 지지자들 속에 서 있는 가운데 연설하면서, 모든 민주당 지지자들은 조지 부시 현 대통령의 후임자를 선출하기 위한  11월의 대통령 선거까지 오바마 후보를 강력히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의원이 “버락 오바마 의원을 반드시 대통령으로 선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는 가운데, 앞서 비난의 소리들은 점차 열띤 환호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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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lary Clinton has ended her political campaign and declared her full support for Barack Obama in this year's U.S. presidential election.

Speaking today (Saturday) to thousands of her fervent supporters, Clinton called for an all-out effort by the Democratic Party to elect Obama, who has clinched the party's presidential nomination (on Tuesday, after the last two state primary elections).

Loud cheers and applause interrupted Clinton throughout her half-hour speech in Washington (at the National Building Museum, a Civil War-era landmark).

A few boos were mixed in with the cheers when Clinton first mentioned Obama's name, but she called repeatedly for unanimous support for him.. The 46-year-old Illinois senator will be the first African-American selected by a major political party as its candidate for the White House.

With her husband, former President Bill Clinton, standing nearby in the crowd, Senator Clinton said all party activists must strongly support Obama through the general election in November that will choose President George W. Bush's successor.

As Clinton told her supporters over and over, "We must elect Barack Obama president," the few boos heard earlier switched to enthusiastic che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