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고속경제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엄청난 에너지 부족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대책수립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인도 정부는 5년 이내에 에너지 부족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소식입니다.

한 여름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광대한 인도 평원의 한낮의 기온은 섭씨 40도를 넘을 때가  허다합니다. 그러나 뉴델리시에 사는 올해 54살의 레누카 타임니 씨같은 대부분의 서민들에게는 찌는 듯한 무더위가 잦은 정전으로 더욱 짜증납니다.

타임니 씨는 정전으로 냉장고는 이미 가동을 멈췄고, 에어컨도 돌지 않고, 생활이 멈춰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고, 그냥 전기가 다시 들어오기만 기다릴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콜카타와 뭄바이 같은 다른 대도시들도 사정은 똑같이 나쁩니다.

소도시나 농촌지역은 사정이 더 나빠서 하루에 12시간 이상 정전이 되는 곳도 있습니다. 지난 5월, 오랜 정전으로 무더위 속에서 선풍기도 돌리지 못하고, 먹을 물도 구할 수 없게 되자 인도의 인구가 조밀한 우타르 프라데시 주에서 분노한 주민들이 항의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최근 몇년동안 인도에서 잦은 정전은 일상적인 일이 돼 버렸습니다. 그러나 5년 연속 고속경제성장으로 산업체들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늘어나는 중산층의 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등 가전제품 사용이 늘어나면서 이런 정전사태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인도산업연맹의 에너지 고문인 V. 라구라만 씨는 수요에 비해 현재의 발전량이 14%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라구라만 씨는, 지난 15-16년동안 인도가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하지 못해 수요 공급의 격차가 해마다 계속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도 정부는 발전설비를 추가건설해 오는 2012년까지 모든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라구라만 씨와 같은 산업 전문가들은, 현재 인도 정부가 발전설비 확충에 대대적인 투자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몇 년 안에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라구라만 씨는 앞으로 5년내에 총 2천억달러의 투자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5-6년 안에 발전설비가 대폭 확충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정부가 건설중인 발전소들이 완공되면 인도의 발전량이 7만 메가와트 늘어납니다. 여기에는 화력발전소와 수력발전소도 들어있습니다.

민간부분에서도 발전소 건설에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회의론자들은 이런 발전설비 확충계획의 대부분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서 앞으로 몇년동안 수급 격차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낙관론자들은 발전부분이 통신산업의 성공을 되풀이할지도 모른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인도에서 집에 전화를 놓으려면 몇 년 씩 기다려야 했지만, 이제는 인도의 민간 통신산업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의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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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a is coping with huge energy shortfalls as a growing economy raises demand for power. But as Anjana Pasricha reports from New Delhi, the government has pledged to cover the gap in five years.

Temperatures frequently soar above 40 degrees Celsius across the vast plains of India as the summer heat peaks. But for most people, like 54-year-old Renuka Taimni in New Delhi, the sweltering heat is worsened by the frequent power outages.

"The frig did not work, the AC does not work, brings life to a standstill, you can't do anything, you just sit waiting for the power to come back," said Taimni.

The situation is equally bad across other big cities such as Kolkata or Mumbai.

And it is much worse in smaller towns and rural areas, where power blackouts can last for more than 12 hours a day. Last month, violent protests erupted across India's most populous state, Uttar Pradesh, as long outages left people without fans and even drinking water.

Power blackouts have been a regular feature of life in India for many years. But a five-year-long economic boom has intensified these shortages as expanding industries guzzle more power, and a growing middle class can afford more air conditioners, refrigerators and washing machines.

An energy advisor to the Confederation of Indian Industry, V. Raghuraman, says the current power capacity generation is about 14 percent short of demand.

"For the last 15-16 years we have not been able to add capacities required. The power-demand supply gap has been actually increasing year after year," said Raghuraman.

The government has promised to change that, and provide power to all by 2012.

Industry experts like Raghuraman say the situation will improve in the coming years because massive investments are in the pipeline.

"The investments are more than $200 billion say in the next five years … we believe a good amount of capacity will come in the next five to six years," said Raghuraman.

The power plants being built by the government are expected to add 70,000 megawatts of power generation. They include thermal and hydroelectric plants.

The private sector is also making large investments in power projects.

However, skeptics fear that many of these projects will face delays, and the gap between demand and supply will continue to grow in the coming years.

But optimists hope the power sector might replicate the success of the telecommunication industry. A decade ago, it could take years to obtain a phone line, but now the privatized industry is one of the fastest-growing in the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