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의 라이라 오딩가 총리가 케냐의 연간 경제성장을 오는 2012년까지 적어도 10% 끌어올린다는 정부의 경제 회복 계획의 윤곽을 발표했습니다. 오딩가 총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소식입니다.  

케냐의 라이라 오딩가 총리는 세계경제포럼 아프리카 회의에 참석한 약8백 명의 전세계 재계 지도자들에게 지난해 말 대통령 선거이후 나타난 케냐의 국내위기가 이제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케냐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이제는 경제를 일으킬 준비가 돼 있다는 겁니다.

케냐에서는 대통령 선거 결과를 둘러싼 충돌로 1천 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오딩가 총리는  국내 폭력사태로 케냐의 경제성장이 부진했음을 인정하면서, 정부의 경제 회복 계획은 국내 혼란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의 국내 혼란은 케냐의 역사에서 거쳐야 할 과정일 수 있으나 , 이제는 시위 현장에서 돌을 던지고 집에 불을 지르는 모습이 케냐를 대표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케냐 정부의 경제 회복 계획은 ‘비전2030’으로 불립니다. 이 계획은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적극 활용해 새 도로와 발전소를 건설하고 도로 체계를 정비하며 인터넷 서비스 개선과 몸바사 항구 확장을 도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케냐 관광부의 나지브 바라라 장관은 케냐의 관광 기반시설을 확장하는 야심찬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새 관광지를 개발하고, 해안지역을 개방해 대규모 호텔이 들어서는 휴양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겁니다.

오딩가 총리는 자신의 경제 개발 계획이 케냐 전체를 탈바꿈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비전 2030’은 케냐의 경제수준을 제3세계에서 발전 도상국으로 한단계 끌어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실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오딩가 총리는 그러나 경제회복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주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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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yan Prime Minister Raila Odinga has unveiled the outlines of his government's economic recovery program that, he says, will help boost Kenya's annual growth by at least 10 percent by 2012.  He spoke at the World Economic Forum in South Africa.  For VOA, Terry FitzPatrick reports from Cape Town.

Kenya's Prime Minister Raila Odinga has told a gathering of some 800 business leaders at the World Economic Forum on Africa his country's post-election crisis is over.

"We are coming here after going through a very trying period in our country's history, to come and announce here that Kenya is up and running once again, that Kenya is ready to do business," he said.

More than 1,000 Kenyans died in clashes over the nation's disputed election results.  Mr. Odinga concedes the violence has stunted Kenya's growth.  He says his recovery plan aims to repair the damage.

"What we have been through is something that is probably necessary in our country's history, but now stone throwing and house burning and so on is no longer the face of Kenya," he added.

The recovery plan is called Vision 2030. It calls for greater use of public-private partnerships to build new roads and power plants, rehabilitate the railroad system, improve Internet service and expand the port of Mombasa.

Tourism Minister Najib Balala also announced a grand plan to expand Kenya's tourism infrastructure. 

"We want to develop new areas, diversify the product from just wildlife and beaches, but also resort cities, such as opening up the coastal area for mass tourism where we can have the huge chains of hotels being built with big numbers," he noted.

Mr. Odinga indicated his vision is nothing short of a national makeover.

"The Vision 2030 is aimed at transforming Kenya from a struggling third-world economy into a second world economy," he explained.  "We do believe that it is a realizable objective; we don't believe that it is utopia. We know that it has been done in some other countries of the world, and there is no reason we should not achieve the objective that we have set for ourselves."

But he did not disclose the specifics of the government's recovery plan. It will be announced formally next week in Nairo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