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바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는 소식에 케냐인들은 환호했습니다. 그동안 케냐인들은 오바마 의원의  부친이  케냐 출신이기 때문에  오바마 의원에게 많은 관심을 쏟아 왔습니다.

 케냐인들은 그동안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뛰어든  오바마 의원의 선거 운동을  지대한 관심을 갖고   지켜봤습니다. 그 이유는 오바마 의원의 아버지가 케냐 서부지역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오바마 의원의 정치적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코겔로' 마을에 살고 있는 오바마 의원의 친척들도 나름대로 유명인사로 떠올랐습니다.

오바마 의원의 삼촌인 사이드 오바마 씨는 4일,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되는, 한때 불가능한 것으로 보였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역사적인 발걸음을 내디딘 조카 덕분에 아주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이드 오바마 씨는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일이 마침내  현실화 되었기 때문에 매우 기쁘다면서, 이제는 오바마 의원이 대통령 선거에서도 승리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겔로 마을에서 멀지 않은 빅토리아 호수 연안의 케냐 제3의 도시 키수무에 살고 있는 사이드 오바마 씨는 어디를 가도 오바마 의원 이야기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이드 오바마 씨는  심지어는 현지 FM 라디오 방송에서도 가장 큰 뉴스로 다뤄지고 있다면서, 키수무 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해 12월의 대통령 선거 이후 발생한 폭력 사태는 케냐의 종족간 분열상을 노출시켰습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오바마 의원에 대한 지지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오바마 일가는 대통령 도전자였던 라일라 오딩가 현 케냐 총리의 루오 족에 속해 있습니다. 오딩가 총리는 케냐에서는 보다는 이제  미국에서 먼저 루오 족 출신 대통령이 나올 수도 있다고 농담조로 말했습니다.

그러나, 음와이 키바키 대통령의 키쿠야 족의 본거지인 케냐 중부 나이로비의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은 일부 분석가들의 그같은 주장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회계사인 데이비드 칼 씨는 사실상 모든 케냐 사람들이 오바마 의원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는 소식에 환호하고 있다면서, 모든 사람들이 즐겁고 기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중부 지방 출신으로 통신회사에서 일하는 조나단 씨는 모든 사람들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면서, 오바마 의원은 매우 지성적인  인물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조나단 씨는 오바마 의원은 케냐를 분열시키기 보다는 단결시키는 사람이라면서, 사실상 자신도 오바마 의원을 아주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환호에도 불구하고, 일반 케냐인들은 오바마 의원이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케냐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내닫보고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 대학교에서 공부하다 최근 케냐로  귀국한  린 씨는 오바마 의원의 사실상 민주당 후보 확정은 케냐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케냐인들은 케냐의  후손이 미국 대통령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에 열광하고 있을 뿐이라고, 린 씨는 풀이했습니다.

최근 나이로비에서 대학을 졸업한 마틴 오웨루 씨는 지금 당장은  매우  기분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케냐에 어떤 이득이 있을런지는 미지수라고 말했습니다.

오웨루 씨는 오바마 의원은 케냐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기전에  먼저 미국 경제를  회생시키는데 촛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언론 전문가인 찰스 오티에노 씨도 별다른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오티에노 씨는  미국  통치는 오바마 의원 개인이 아니라 민주당과 민주당의 정책, 그리고 미국의 가치관에 달려있기 때문에 별로 달라질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치학자인 피터 와니야데 나이로비 대학 교수는 자신의 동료 교수들도 오바마 의원이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된 것을 환영하면서도  오는 11월 대통령선거의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와니야데 교수는  미국 대통령 총선거가 실제 시험 무대가 될 것이라면서, 미국이 인종적 배경이나 피부색을 초월해  중요 현안중심의  정치를 하고 있다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와니야데 교수는 많은 케냐 인들은 조지 부시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아프리카 방문 중에 케냐를 방문하지 않아 실망했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케냐 인들은 오바마 의원이 백악관에 입성하게 되면, 케냐가 미국 대통령 아프리카 순방 일정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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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ossibility that Senator Barack Obama, the son of an African from Kenya, could become the first black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has got Africans jubilating across the continent. While many are reserving their biggest celebration for after the November U.S. election, for now Africans across the continent are excited with hope of a brighter future for the continent with an Obama presidency.

“About 60 percent of Cameroonians I spoke to is in favor of having Barack Obama, an African American, to become the first black president. They hope that if he becomes the first black president of the world’s most powerful nation, the blacks would be proud of their color. The other 40 percent that I talked to they think that it is a Republican (party) ploy to get Hillary (Clinton) out of the way because Hillary could have been a tough competitor to (Senator) McCain because they say the Americans have what they call the redneck. They don’t think that the rednecks would want to vote a black man come November,” said Nkemayang Paul Foanyi, a newspaper publisher in Limbe, Cameroon.

From Kampala, reporter Grace Matsiko of the Daily Monitor, one of Uganda’s independent daily newspapers, said Ugandans received the historic news of Obama’s victory with a lot of enthusiasm to the point that some have already begun cashing in on the Obama euphoria.

“People feel that he is part of the changes in the global politics. But then they are probably cautious will he make it when the U.S. holds their election. Some people feel he’s too much of a populist. But this does not downplay their support for him. And surprisingly this afternoon I saw some people selling the Barack Obama posters. I think some people are trying to cash in on that excitement by printing Obama posters and selling them at something like half a dollar,” Matsiko said.

Joi Idam, assistant secretary of the Nigerian Union of Journalists, Abuja Chapter said Nigerians received the news of Obama’s victory with joy and celebrated it as if Obama was the son of Nigeria.

“You will recall that Nigeria is the most populous black nation in the world. So we see it as a personal victory, and we believe that with a black man at the helm of the U.S. government, that would mean more aid, and that would affect Africa positively, and we are praying for him to win the general election,” Idam said.

Panu Panu from the Democratic Republic of Congo said Congolese are happy about Obama’s ascendancy but they were not sure how much difference Obama’s presidency would make in terms of U.S.- Africa relations.

“We believe here that it’s a good thing that an African American has a chance to be the next president of the U.S.A. It’s good for diversity in terms of the American society, but we are not sure that it’s going to change anything regarding American policy toward Africa because to change such a policy really goes beyond a powerful single person,” Panu Panu sa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