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남북 대결을 펼칠 북한 축구대표팀이 오는 19일 서울에 도착합니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북한 축구대표팀이 육로가 아닌 비행기 편으로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서울에 도착한다고 밝혔습니다.

월드컵 예선 남북한 대결 서울 경기를 ‘제 3국’에서 치르자고 주장했던 북한은 국제축구연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음에 따라, 당초 예정대로 오는 22일 저녁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르기로 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3월 26일 평양에서 열기로 했던 남아공 월드컵 3차 예선 2차전을 애국가 연주와 태극기 게양이 어렵다는 이유로 경기 장소를 중국 상하이로 옮겼고, 남북은 이 경기를 0 대 0으로 비겼습니다.

한국은 월드컵 3차 예선 3조에서 북한과 함께 1승 2무를 기록하고 있으나, 골 득실에서 앞서서 조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3조에는 남-북한 외에 요르단과 투르크메니스탄 등 4개국이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각각 6차례의 경기를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