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실상 네번째 부인인 김옥씨가 후계구도 구축을 은밀히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국의 연합뉴스가 오늘 (1일)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는 정통한 복수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김옥씨가 '3대 세습은 안된다'는 김정일 위원장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김 위원장의 삼남인 정운을 후계자로 세우기 위한 물밑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소식통들은 김옥씨가 “자신의 측근인 리제강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을 앞세워 이런 후계구도를 만들려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옥씨와 리제강 제1부부장 세력은 특히 김정운을 후계자로 정하는 데 최대 걸림돌인 김 위원장의 장남 정남을 견제하기 위해 당 조직지도부와 국가안전보위부를 통해 정남과 친분이 있거나 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사람들을 조사.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