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를 강타한 초강력 열대성 저기압  태풍, 나르기스의 이동에 관한 조기경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피해를 줄이기 위해 버마 당국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었다고 유엔 전문기관인 세계기상기구, WMO는 지적합니다.  WMO현장조사단은  5월15일부터 18일까지 버마의  피해 지역을 방문해   나르기스내습에 관해  유용하고 시의적절한 정보들이 재난발생 이전에  버마당국에게 제공됐었는지를 확인한후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세계기상기구 전문가 조사단의 버마 현장확인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아봅니다.

세계기상기구, WMO는 버마 이라와디 삼각주에서 엄청난 인명손실이 발생한 것은 자연재난 자체와 유감스러운 인적 요인들의 복합적인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  WMO 전문가들은 버마 당국에게  태풍, 나르기스의  내습에 관해 이틀 전 경고가 통보됐었지만 버마인들이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었던 별로 없었다고  확인하고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WMO의 기후재난위험대책국, WDRRS 디에터 쉬셀 사무국장은  버마를 강타한  태풍, 나르기스의 세력이 더할 수 없이 최악이었다면서 이 열대성 저기압의 세력과 경로 그리고 이라와디 삼각주 일대에 나르기스가 거의 열 두 시간이나 정체해 있었던 것이 최대의 피해를 초래한 요인들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나르기스가 조금만 더 빨리 이동했던가 약간 북쪽으로 아니면 훨씬 남쪽으로  지나갔더라면 피해는 크게 줄었을 것이라고 쉬셀 사무국장은 평가합니다.그러니까 버마의 이라와디 삼각주에서 발생한 자연재난에 의한 피해가 이처럼 대규모인 것은  나르기스의 특성 자체때문이었다는 것입니다.

쉬셀 사무국장은 이라와디 삼각주 지역의 주민들은  나르기스의 엄청난 힘 앞에 무참하게 노출돼 있었으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피해 지역의 주된 수송수단은 작은 조각배뿐이었는데 이는 주민들의 대피 수단이 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쉬셀 사무국장은 또한  초강력 열대성 저기압이 엄습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른지 어떤 보호조치를 취해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없었다고 지적합니다.  따라서 주민들의 대부분은 재난을 피하기 위해 집에 머물러 있기로 판단했었지만 그런 판단은 대단히 참혹한 결과를 초래했다는 것입니다.

쉬셀 사무국장은  이번 열대성 저기압에 관한 경고는 4월 25일경부터 시작돼 5월3일까지 계속됐고 버마 당국은 뉴스 매체들과 대중에게 이를 알렸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기상기구, WMO는 강력한 열대성 저기압 발생을 예측하는 보다 많은 자원과 보다 나은 통신망  그리고 대중에 대한 경고 및 재난대책 등이 갖추어져야 인명을 구할 수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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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says despite early warnings of Cyclone Nargis, there was very little the people of Burma could have done to reduce the large number of casualties. A WMO field mission visited Burma, also known as Myanmar, from May 15 to 18 to assess the timeliness and usefulness of the information given to the authorities before the disaster. The cyclone struck on May 2 and killed an estimated 78,000 people. Another 56,000 people are listed as missing and hundreds of thousands have been left homeless. Lisa Schlein reports for VOA from WMO headquarters in Geneva.

The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says tens of thousands of people in the Irrawaddy Delta were doomed by a combination of unfortunate factors. It says there was little people could do to protect themselves even though the Burmese authorities were given a two-day warning of the storm's approach.

WMO Director of Weather and Disaster Risk Reduction Services, Dieter Schiessl, says the nature of the storm could not have been worse. He says the track and strength of the storm and the fact that the storm remained stationary for nearly 12 hours over the Irrawaddy Delta near Yangon gave the storm the opportunity to develop its maximum damaging impact.

"If the storm had moved faster or at a slightly northerly or a much more southerly track, the damage would have been significantly reduced," said Schiessl. "So, the storm in itself, the characteristic of the storm was a major contributing element of the disaster dimension."

Schiessl says the people in the Delta were harshly exposed to the forces of nature. He says there was little they could do to save themselves. He says the main mode of transportation is by small boat and this afforded little possibility of escape.

"There is little understanding of how to behave in a situation of an oncoming tropical cyclone and which protective measures to take," said Schiessl. "Most of the people decided to take shelter by staying home. Perhaps a natural thing when you are not living in a fully developed industrialized country where community shelters and other things are available and known. These people decided to take shelter in their own homes and that turned out to be a very disastrous decision."

Schiessl says the meteorological services began issuing storm warnings as early as April 25 and continued doing so through May 3. He says the Burmese authorities informed the media and the public.

The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says more resources for storm-surge prediction, better communication and public awareness of warnings, and disaster preparedness measures are needed to save lives.